1일 1식을 오래 지속하면서 두근거림, 어지러움,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반복되는 것은 매우 불편하고 걱정되실 만한 상황이에요.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해도 실제로 겪고 있는 증상이 사라진 것은 아니니, 식습관과 관련된 원인과 저혈압 연관성을 나누어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안내해 드릴게요.
1일 1식이 두근거림과 어지러움에 미치는 영향
하루 한 끼만 먹는 식습관은 체중 감량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공복 시간이 매우 길어지면서 혈당이 떨어지는 저혈당 상태가 자주 발생할 수 있어요. 저혈당이 되면 몸에서는 이를 보상하기 위해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과정에서 심장이 빠르게 뛰는 두근거림, 손발이 떨리는 느낌, 어지러움, 식은땀, 무기력감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체중이 75kg에서 57kg까지 상당히 빠르게 줄어든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해요. 급격한 체중 감량과 오랜 기간의 부족한 식사량은 전반적인 영양 부족, 특히 철분이나 비타민 등의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빈혈로 인한 어지러움과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식사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분만 많이 섭취하면 상대적으로 영양 섭취가 더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만약 혈액검사에서 철결핍성 빈혈이 확인된다면, 흡수가 빠른 헴철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이나 폴리사카리드철착염 성분의 헤모큐플러스캡슐, 훼리폴캡슐 등, 또는 글루콘산제이철나트륨착염 성분의 훼리탑캡슐, 산타몬플러스액 등의 철분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철분제는 자가 판단으로 바로 복용하기보다는, 먼저 혈액검사로 실제 철결핍 여부를 확인한 뒤 필요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안전해요.
저혈압과의 연관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에도 어지러움, 두근거림, 실신 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특히 식사를 오래 거른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이 동반되면 증상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다만 병원에서 뇌 MRI, CT, 심전도, 피검사까지 시행하고 정상 소견을 받았다면, 당시 검사 시점에는 심각한 심장이나 뇌 질환, 빈혈 등 뚜렷한 이상이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혈압이나 저혈당 경향 자체가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의 혈압을 직접 측정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실신 위험이 있을 때 확인해야 할 점
증상이 반복되고 실신에 대한 불안이 크신 상황이라면, 아래 항목들을 스스로 점검해보고 증상이 지속되면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 하루 중 언제, 어떤 상황(공복, 기립, 운동 후 등)에서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지
- 증상이 나타날 때 식은땀, 손 떨림, 시야가 어두워지는 느낌이 동반되는지
- 최근 몇 달간 식사량과 체중 변화 추이
- 증상 발생 시점의 혈압과 맥박(가능하다면 가정용 혈압계로 측정)
- 생리 여부와 무관하게 만성적인 피로감이나 안색이 창백해지는 느낌이 있는지
가장 현실적인 개선 방법은 하루 한 끼보다는 최소 두 끼 이상으로 나누어 먹고, 특히 아침이나 활동 전에 가벼운 식사를 챙기는 것이에요. 이전 검사가 정상이었더라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실신이 재발한다면, 내과나 순환기내과에서 공복 혈당, 기립성 저혈압 여부, 빈혈 지표를 다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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