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FAQ] 생리 예정일 2주나 지났는데 생리를 안 해요.

Q. 생리 예정일이 2주나 지났는데, 생리를 안 해요. 왜 그런 걸까요?

생리 주기가 28일로 꽤 정확한 편이었는데 예정일로부터 2주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 생리 소식이 없어요. 최근에 성관계를 가진 적도 없는데 왜 생리를 안 하는 걸까요? 생리 불순의 원인이 되는 것들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생리가 지연된지 2개월이 지났다면 산부인과 방문이 필요해요.

규칙적으로 하던 생리가 갑자기 지연됐다면 '여성호르몬 불균형'을 가장 크게 의심해볼 수 있어요. 여성호르몬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두 호르몬이 불균형일 경우 생리 불순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로, 급격한 체중 변화, 수면 부족,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의 원인으로 인해 생리가 지연될 수 있어요. 생리 주기는 몸 상태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어 약 2주 정도 지연된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만약 생리가 지연된지 2개월이 넘어간다면 희발월경이나 무월경에 가까운 상태로 보이기 때문에 산부인과 방문을 통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생리 불순이 1년에 세 번 이상 나타난다면 조기 폐경을 의심해야 할 수 있어요. 폐경은 일반적으로 45~55세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 여성에게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조기 폐경 진단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해요. 이 외에도 갑상선 관련된 질환이거나, 호르몬 및 대사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시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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