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억제제 장기 복용이 갑상선 기능에 영향이 있나요?

백OO • 2026.10.10

제가 역류성 후두염으로 인해 ppi 위산억제제와 p cab 칼륨 위산억제제를 장기 복용 중인데 이로인해 갑상선 호르몬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갑상선기능 항진증이 생길까봐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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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장기간 약을 복용하면서 몸에 다른 영향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PPI나 P-CAB 계열 위산억제제가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항진증을 직접 유발한다는 근거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관련해서 알아두시면 좋을 내용을 안내해 드릴게요.

    위산억제제와 갑상선 기능의 관계

    PPI(프로톤펌프억제제)와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은 위벽세포에서 위산 분비를 조절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며,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이나 분비를 조절하는 경로와는 작용 기전상 직접적인 연관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이 약들을 장기 복용한다고 해서 갑상선 자체의 호르몬 생산 능력이 떨어지거나 과도하게 증가하는 식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흡수 관련 상호작용은 다른 문제

    다만 위산억제제가 위 내 산도를 낮추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레보티록신 계열의 갑상선호르몬제를 함께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 약물의 흡수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위산억제제가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복용 중인 갑상선호르몬제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상호작용의 문제입니다. 질문자님처럼 갑상선호르몬제를 따로 복용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 부분은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의 실제 원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항진증은 주로 자가면역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 그레이브스병 등), 갑상선 자체의 결절이나 염증, 요오드 섭취 이상 등 갑상선과 직접 관련된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역류성 후두염 치료를 위한 위산억제제 복용 자체가 이러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걱정되실 때 확인해볼 수 있는 것

    그럼에도 불안감이 계속되신다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 살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런 증상이 동반된다면 위산억제제 복용과는 별개로 갑상선 기능검사(TSH, T3, T4)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가장 명확한 방법입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면 지금 걱정하시는 부분은 안심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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