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생긴 염증? "갑상선염"의 증상, 치료, 원인 정리

갑상선염이란?

갑상선염이란 갑상선에 염증이 생겨 붓고 열이 나며 만지면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에요. 갑상선은 목 아래 주변의 나비 모양 기관으로, 체내 호르몬을 분비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돕는 기능을 해요. 갑상선염의 종류는 하시모토, 아급성, 급성 화농성 등이 있어요.

갑상선염 종류

• 하시모토 갑상선염 : 가장 흔한 갑상선염으로, 잘못 만들어진 항체가 갑상선을 공격하면서 갑상선이 부풀어 오르고 손상돼요.
• 아급성 갑상선염 : 바이러스가 원인인데 감기를 앓은 뒤 드물게 걸려요. 가만히 있어도 목의 피부 아래 통증이 심하며, 보통 12~18개월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와요.
• 급성 화농성 갑상선염 : 병원균 또는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해요. 목의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며 갑상선종, 결절, 암을 앓는 사람에게 드물게 나타나요. 항생제를 사용하면 나아요.

갑상선염 원인은?

갑상선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자가면역 반응이 있어요. 자가면역 반응이란 정상적인 항체와 달리 잘못된 정보를 가진 항체가 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상황이에요. 그 외에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이 있을 때, 특정 약물을 복용하거나 외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을 때 갑상선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갑상선염 증상은?

갑상선염 초기에는 보통 특별한 증상이 없어요. 대부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유 없이 체중이 늘거나 피부가 건조하거나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돼요.

갑상선의 염증이 심해져서 갑상선 세포가 파괴되면 갑상선호르몬이 일시적으로 많이 나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이 나타나요. 가슴 두근거림, 맥박 빨라짐, 피곤함, 손 떨림, 땀이 많이 나는 증상 등이 있어요. 갑상선이 커지면 통증이 나타나며, 목 부위를 만졌을 때 심하게 느껴지면서 통증이 턱, 귀밑 쪽으로 뻗쳐요. 또한 몸살처럼 권태감, 발열, 전신 근육통이 나타나기도 해요.

갑상선염 진단법은?

갑상선염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 검사, 갑상선 자가 항체 검사, 염증 수치 검사를 시행해요. 또 갑상선 초음파와 스캔, 방사선 요오드 섭취율 검사를 시행하여 갑상선염을 진단할 수 있어요.

갑상선염 치료법은?

대부분 증상 완화를 위해 대증요법을 시행하면서 갑상선 기능의 상태에 따라 관찰하거나 치료해요.

• 감염에 의한 갑상선염 : 항생제를 투여하고 필요하면 수술을 시행하여 원인 균을 제거해요.
• 약물이나 방사선 조사에 의한 갑상선염 : 원인이 되는 약물이나 방사선 치료를 중단하면 회복돼요.
• 자가면역 질환에 의한 갑상선염 :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으므로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증상에 따른 조절 치료를 시행해요.
• 갑상선 기능 항진 : 갑상선호르몬을 줄이는 항갑상선제를 투여해요.
• 갑상선 기능 저하 :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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