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직 젊은데 새치가 나기 시작했어요. 새치 원인에 대해 알려주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아직 흰머리가 날 만한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최근 들어 새치가 부쩍 늘기 시작했어요. 저희 아버지께서 일찍 백발이 되시긴 했는데, 유전일까요? 새치가 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새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어요.
나이가 젊은데 새치가 난다면 유전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커요. 보통은 30대나 40대부터 시작되지만 10대나 20대부터 흰머리가 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유전적인 원인이 아니라, 단기간에 급격히 흰머리가 늘었다면 다양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갑상선 질환
갑상선은 체온을 유지하고 몸속 대사를 조절하는 기관인데,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멜라노사이트 세포 기능이 함께 떨어지게 돼요. 이로 인해 멜라닌 색소 분비가 줄어들면 흰머리가 날 수 있어요.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새치가 늘어나는 증상을 드물게 겪을 수 있어요. 당뇨병은 뇌하수체에 이상이 생겨 인슐린이 정상 조절되지 않는 것이 원인인데요. 이렇게 되면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호르몬 또한 뇌하수체 영향을 받게 돼요. 따라서 뇌하수체 기능이 손상돼 당뇨병이 발생하면, 멜라닌 색소 합성이 둔화되어 흰머리가 나게 되는 것이에요.
콩팥(신장) 기능 저하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질 양이 늘어나면서 새치가 많이 생길 수 있어요. 단백질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필수 성분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악성 빈혈
비타민 B12 결핍으로 인해 악성빈혈이 생기면 새치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비타민 B12는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결핍되면 멜라닌 생성 세포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체내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게 돼요. 아드레날린은 모근과 닿아있는 혈관을 수축하고 혈관으로 영양 공급이 제대로 안 되게 만들어요. 따라서 스트레스가 많으면 멜라닌이 적게 만들어지고 색소가 부족해져 새치가 생길 수 있어요.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비타민 B12와 엽산 등이 부족해질 수 있어요. 이 두 성분은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몸속 영양이 불균형해지면 새치가 생기기 쉬워져요.
새치를 뽑게 되면 모낭이 손상돼 해당 부위에 모발이 더 이상 자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뽑는 것보다 짧게 자르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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