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FAQ] 흔들린아이 증후군이 뭔가요?

Q. 흔들린아이 증후군이 뭔가요?

아이를 심하게 흔들면 흔들린아이 증후군이 생긴다는 걸 들었어요.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얼마나 강하게 흔들었을 때 나타나는지 궁금해요.

A. 흔들린아이 증후군의 증상과 예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울거나 보채는 아이를 앞뒤나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면 아이의 뇌에 충격을 가하게 되는데, 이를 흔들림 증후군 또는 흔들린아이 증후군이라고 해요. 성인의 머리 무게는 체중의 2% 정도지만, 2세 미만의 영아는 머리가 체중의 10%를 차지하여 비교적 크고 뇌와 머리를 지탱하는 목 근육 등의 신체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특히 약 6~7개월 이하의 머리와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이라면 주의가 필요해요.

흔들린아이 증후군, 이럴 땐 병원에 가야해요.

흔들린아이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뇌출혈이나 망막 출혈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이 외에도 장골이나 늑골 골절 등 다양한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초기에는 아이도 자신의 불편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어요. 증상이 심해지면 아이가 보채거나 구토하는 등 식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뇌출혈이 발생하면 아이의 팔다리가 약해지고 눈이 충혈되며 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어요. 아이가 불편한 신호를 보인다면 신속하게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아야 해요.

흔들린아이 증후군 예방법은?

일부 부모들은 잠을 재운다고 옆으로 흔들거나, 흔들의자에 눕혀 아기를 재우는 것도 ‘흔들린아이 증후군’을 초래할까봐 걱정하지만, 흔들린아이 증후군은 아주 심하게 아기를 흔드는 경우에만 발생해요.

실제 사례를 보면 대개 20초 이내로, 40에서 50회 정도의 강한 흔들림이 위험한 것이니, 적정 권장 시간만큼 바운서, 유모차, 트림시키는 동안 두드리는 정도의 자극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드물긴 하지만 장난으로 아이를 공중에 던졌다가 받거나, 아이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툭툭 치는 것, 아이를 등에 업거나 어깨에 무등을 태워 조깅하는 것, 말을 타는 것 등은 피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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