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내 출시 임박 '마운자로'의 모든 것! 마운자로 효과, 가격, 투약법, 부작용 알아보기

2025년 상반기, 비만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한다고 해요. 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보노디스크 제약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뒤를 이어 일라이 릴리 제약사의 '마운자로'가 한국 시장에 곧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특히 마운자로는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되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곧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의 효과와 국내 출시 일정, 용량, 투약법,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마운자로가 무엇인가요?

마운자로의 주성분은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에요. 일라이 릴리가 비만,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한 터제파타이드 성분은 GLP-1과 GIP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에요. 마운자로는 GIP 서열을 기반으로 하지만, GLP-1 수용체와도 결합하도록 변형된 구조를 가졌어요. 이와 같은 내용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GLP-1, GIP는 무엇인가요?

GIP와 GLP-1은 모두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음식 섭취 시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에요. 두 호르몬은 모두 식후 혈당 감소를 위해 인슐린을 분비시키지만 작용 방식에 차이가 있어요.

• GLP-1(Glucagon-like peptide-1) :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로 혈당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을 억제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위에서 음식물이 천천히 배출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요.
• GIP(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 :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폴리펩타이드로 알파세포에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작용으로 글루카곤 수치도 높이는 기전을 갖고 있어요.

GIP 작용제는 단독으로 작용하면 혈당이 낮을 때 오히려 글루카곤의 분비도 촉진되지만, 마운자로는 GLP-1 작용제가 이를 상쇄하여 더 뛰어난 혈당 및 체중 감량 효과를 일으킨다고 해요. 두 기전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는 약으로 볼 수 있어요.

마운자로는 아무나 처방받을 수 있나요?

마운자로는 성인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해 저칼로리 식이 요법 및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서 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로 승인받았어요. 따라서, 아무에게나 마운자로가 처방되는 것은 아니에요. 마운자로의 투여 대상은 아래와 같아요.

•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예: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제2형 당뇨병, 폐쇄성 수면 무호흡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27kg/㎡이상 30kg/㎡미만인 과체중 환자

체질량지수(BMI)는 의사 선생님께 대면 진료를 받으면서 측정할 수 있는데요. 보통 체중(kg) / 신장(㎡)로 계산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키가 170cm인 사람이 70kg의 체중을 가졌다면 체질량 지수는 70/1.7로 계산하여 BMI는 24.2가 되는 것이에요.

마운자로는 어떻게 처방받나요?

마운자로는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병원 방문을 통해 의사에게 직접 처방을 받아야 해요. 마운자로 처방 대상에 해당된다면 가까운 내과나 가정의학과, 비만 클리닉을 찾아 의료진과 진료 후 처방을 받으면 돼요.

마운자로 국내 출시, 언제로 예상되나요?

마운자로는 2025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알려져있어요. 상반기이므로 늦어도 6월 전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현재 일라이 릴리는 일회용 주사 형태의 '프리필드펜'이 아닌, 유리병에 든 약을 직접 주사기로 뽑아 투약하는 '바이알 제형'과 4주분 용량의 펜인 '퀵펜' 형태의 마운자로 제품 국내 허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논의 중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품절 대란인 '프리필드펜' 형태가 아닌, '바이알 제형'과 '퀵펜'의 제품 형태는 먼저 공급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 해당 제형으로 허가가 날 경우 상반기 중으로 마운자로 출시일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요.

마운자로 국내 예상 가격은 얼마인가요?

본 콘텐츠를 작성하는 2025년 3월 26일 기준으로 마운자로의 정확한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어요. 다만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일본에서 출시된 마운자로 펜 타입 제품은 월 약 45만 원 수준, 미국에서는 150만 원 수준이었어요.

또한 미국에서 바이알 출시 후 가격이 50% 가까이 하락한 사례가 있어 국내에서 바이알 형태로 먼저 마운자로가 출시될 경우, 일본 판매 가격보다 더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돼요. 바이알 형태의 마운자로 국내 출시 예상 가격은 약 40만 원 내외로 예상돼요.

마운자로 투여 용량과 투약법은 어떻게 되나요?

마운자로는 1주일에 1회, 피하 주사로 투여하는 약물로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중 언제라도 투여할 수 있어요. 투여 간격은 주 1회로 위고비와 같아요.

마운자로의 출시 용량은 총 6가지 용랑으로 1단계인 2.5mg부터 2단계 5mg, 3단계 7.5mg, 4단계 10mg, 5단계 12.5mg, 6단계 15mg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기 용량은 2.5mg부터 시작하며 최소 4주 간격으로 다음 단계로 증량할 수 있으며 점진적으로 용량을 늘리도록 권고하고 있어요.

마운자로 부작용이 궁금해요.

마운자로 투약 후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소화불량, 복통 등 위장장애가 흔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러한 증상은 보통 경미하고 일시적이며, 용량 증량 중에 더 자주 발생하였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했다고 해요.

기존 비만 치료제보다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는 마운자로가 드디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요. 마운자로 국내 출시는 비만 환자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에게도 희소식일 텐데요. 새롭게 출시되는 신약인 만큼 나에게 적절한 약인지 꼭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처방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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