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부작용 걱정된다면? 항생제 부작용 종류부터 자주 묻는 질문까지

노로바이러스나 폐렴 등의 감염질환에 걸렸을 때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처방받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항생제는 세균성 감염증 치료에는 효과적이지만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항생제 부작용 종류는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고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서도 정리해 드릴게요.

항생제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항생제는 박테리아 감염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약물이에요. 다른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물질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기도 해요. 바이러스성 감염과 대부분의 다른 감염에는 효과가 없고, 박테리아를 죽이거나 번식을 차단해 신체 자연 방어를 통해 제거하는 데 돕는 역할을 해요.

하지만 항생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등의 다량 복용은 인체의 세균 저항력을 떨어트리게 되고, 내성 때문에 약효마저 기대할 수 없게 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항생제의 올바른 처방과 복용이 함께 동반되어야 해요.

항생제 부작용은 어떤 게 있나요?

항생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복통, 배탈, 설사, 피부 발진 등이 있고 항생제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두드러기를 비롯해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날 수 있어요.

드물게 나타나는 항생제 부작용

• 신장의 손상
• 간의 손상
• 심장 박동 수의 이상
• 햇빛 노출 시 과민 반응
• 경련
• 치아의 변색

항생제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경우

• 피부 발진, 두드러기, 가려움
• 입술, 혀, 후두 부종 등 피부 알레르기 증상
• 호흡 곤란, 어지러움, 실신, 천명음(쌕쌕 거리는 숨소리), 저산소증
• 복통, 경련, 구토
•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대부분 1시간 안에 기침, 흉통, 입과 손발에 저린 감각, 빈맥, 소양증을 동반한 발진, 구토 등의 증상이 즉각 나타나게 돼요. 이어서 호흡곤란이나 저혈압,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빠른 진단과 대처가 필요해요.

항생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복용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항생제가 폐렴이나 요로 감염과 같은 세균성 감염증 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이에요. 또한 세균 감염을 통해 2차 질병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라면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특정 항생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의사와 약사에게 알린 후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다른 계열의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해요.

항생제 복용 후 피부 발진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이상 징후가 느껴진다면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거나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주는 것이 좋아요.

항생제를 끝까지 먹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일반적으로 항생제는 3일에서 7일 정도의 분량을 처방받게 되는데요. 이때 의사 또는 약사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어도 반드시 처방받은 항생제를 끝까지 다 복용할 것을 권고받게 돼요. 이러한 이유는 항생제를 끝까지 다 먹어야 병도 낫고, 항생제 내성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항생제 복용으로 인해 증상이 없어져도 몸 안에 균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균을 완전히 박멸할 때까지 항생제를 먹어야 하는 것이죠. 항생제를 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먹지 않겠다'고 하거나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항생제를 경험한 균이 다음에도 살아남을 수 없도록 항생제를 제대로 먹어 한 번에 다 없애주어야 해요.

따라서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지침에 따라 복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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