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응급의학과]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1일 1식을 오래 지속하면서 두근거림, 어지럼증, 실신 전조 증상이 반복되고 계셔서 많이 불안하셨을 것 같아요. 이런 증상은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저혈당이나 기립성 저혈압과 관련이 깊은 경우가 많은데, 어떤 원리로 나타나는지와 식사 조절이 실제로 도움이 될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1일 1식이 어지럼증·실신 증상과 관련 있는 이유
하루 한 끼만 먹으면 공복 시간이 매우 길어지면서 혈당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요. 혈당이 급격히 낮아지면 두근거림, 손발 떨림, 어지럼증, 식은땀, 눈앞이 흐려지거나 아득해지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아침과 점심을 모두 거르고 저녁 한 끼만 먹는 패턴이라면, 밤사이 낮아진 혈당이 오전~오후 내내 회복되지 않고 계속 떨어져 있는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증상이 더 잘 나타날 수 있어요.
여기에 더해, 짧은 기간에 체중이 많이 줄고 식사량 자체가 줄어든 상태에서는 혈압 조절 기능도 함께 저하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앉아 있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눈앞이 캄캄해지고 어지러운 기립성 저혈압 형태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두근거림, 두통, 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3월 실신, 검사 정상이었는데 재발할 수 있는지
3월에 실신 후 시행한 뇌MRI, CT, 심전도, 혈액검사가 모두 정상이었다면 뇌혈관이나 심장 자체의 구조적 문제, 심한 빈혈 등은 그 시점에서는 없었다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이런 검사들은 대부분 '검사 당시' 상태를 반영하는 것이라, 이후에도 계속 식사를 거르고 저체중에 가까운 상태가 유지된다면 저혈당이나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실신 전조 증상은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어요. 즉 검사가 정상이었던 것과, 지금 식습관이 유지되는 동안 증상이 재발하지 않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볼 수 있어요.
앞으로의 식사 및 생활 관리
지금 키와 체중을 보면 이미 정상 체중 범위에 들어와 있거나 오히려 낮은 편에 속할 가능성이 있어요. 추가로 체중을 더 줄이기보다는, 다음과 같은 부분을 점검해보시는 게 좋아요.
- 하루 최소 2~3끼로 나누어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하기
- 특히 아침이나 점심 중 한 끼는 꼭 챙겨서 공복 시간을 줄이기
- 앉았다가 일어날 때는 천천히 일어나고, 일어난 직후 잠시 서서 적응하는 시간 갖기
- 물은 충분히 마시되 식사와 함께 염분·전해질도 적절히 섭취하기
- 두근거림, 어지럼증, 식은땀, 눈앞이 아득해지는 느낌이 다시 나타나면 즉시 앉거나 눕기
이런 증상이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긴 뒤에도 계속되거나, 실신이 다시 발생한다면 검사를 다시 받아보는 것이 안전해요. 특히 자세를 바꿀 때마다 반복적으로 어지럽다면 내과나 순환기내과에서 기립성 저혈압 여부를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