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주기에 식욕이 증가하는데 식단을 더 줄여도 될까요?

박OO • 2026.09.12

생리 주기에 더 식욕이 심해져서요 현재 운동 매일 병행하고 식단은 하고 있습니다 166/52-53인데 49까지 빼고 싶어서요ㅠ 식단을 더 해볼까 싶어서여..

식욕억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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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실시간 고민 해결사
    닥터나우 AI
    2026.09.12

    생리 주기에 맞춰 식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그 시기에 유독 힘드셨을 것 같아요. 다만 지금 하시는 식단을 더 줄이는 것보다는, 현재 체중과 목표 체중을 먼저 점검해보고 접근 방식을 다르게 잡아보시는 게 더 안전할 수 있어요. 생리 주기와 식욕의 관계,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식단을 더 줄이는 것이 괜찮은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생리 주기에 식욕이 늘어나는 이유

    생리 전후로 식욕이 늘어나는 것은 호르몬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에요. 배란 이후부터 생리 시작 전까지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면서 기초대사량이 약간 올라가고, 동시에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변화로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당기는 경우가 많아요. 이 시기에는 몸이 실제로 평소보다 에너지를 더 필요로 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식욕이 늘어나는 것을 단순히 의지 문제로 보기는 어려워요.

    지금 체중에서 식단을 더 줄이는 것,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166cm에 52~53kg이면 체질량지수(BMI)로는 약 18.9~19.2 정도로, 이미 정상 체중 범위의 하한선에 가깝거나 걸쳐 있는 수준이에요. 목표로 하시는 49kg까지 감량하면 BMI가 약 17.8로 낮아지는데, 이는 저체중 범위에 해당해요.

    이미 정상 또는 정상 하한 체중대에서 매일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고 있는 상태에서 식단을 더 줄이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근손실과 기초대사량 저하가 동반되어 오히려 체중 감량이 정체되거나 요요가 올 수 있어요.
    • 영양 부족으로 피로감, 어지럼증, 면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요.
    • 극도의 식욕 억제 후 폭식이나 식이 조절 실패로 이어질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특히 생리 전후처럼 몸이 에너지를 더 필요로 하는 시기에 억지로 식단을 더 줄이면, 참았던 식욕이 한 번에 터져 폭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해요. 이런 시기에는 식단의 양을 줄이기보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포만감을 유지하면서, 평소보다 살짝 여유를 두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체중 관리에 도움이 돼요.

    지금처럼 이미 매일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고 계신다면, 추가로 식단을 더 줄이기보다는 현재 체중과 목표 체중이 본인의 건강한 범위에 맞는지 먼저 점검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체중 감량이 계속 정체되거나 생리 불순, 극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면 가정의학과나 산부인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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