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복용 후 탈모가 생겼는데 어떤 약을 먹어야 하나요?
1월달에 마운자로 한달하고 7키로가 빠진뒤 중단했는데 빠지고 2-3개월뒤부터 지금까지 머리가 계속 너무 빠집니다 출산하고도 머리가 안빠졌는데 워낙 원래 숱이 많았어서 아직은 버틸만하지만 이제 슬슬 두피가 너무 잘보입니다 도대체 무슨 약을 먹어야 도움이 될까요 머리 묶으면 원래보다 3분의1로 줄었습니다
1월달에 마운자로 한달하고 7키로가 빠진뒤 중단했는데 빠지고 2-3개월뒤부터 지금까지 머리가 계속 너무 빠집니다 출산하고도 머리가 안빠졌는데 워낙 원래 숱이 많았어서 아직은 버틸만하지만 이제 슬슬 두피가 너무 잘보입니다 도대체 무슨 약을 먹어야 도움이 될까요 머리 묶으면 원래보다 3분의1로 줄었습니다
1개의 답변
출산 후에도 괜찮았던 머리가 마운자로 복용 후 체중이 급격히 줄고 나서부터 계속 빠지고 있어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두피가 보일 정도로 숱이 줄었다니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이런 패턴의 탈모가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안내해 드릴게요.
말씀해주신 시점(체중감소 후 2~3개월 뒤부터 시작된 탈모)은 **휴지기 탈모(telogen effluvium)**의 전형적인 패턴과 매우 비슷해요. 휴지기 탈모는 급격한 체중감소, 심한 다이어트, 영양부족, 출산, 큰 수술이나 고열 등 신체에 큰 스트레스가 가해진 뒤 모발이 한꺼번에 휴지기로 전환되면서 발생하는데, 보통 원인이 된 사건 이후 2~3개월의 시차를 두고 탈모가 시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달 만에 7kg이 감량된 것은 신체에는 상당히 큰 변화였을 것이고, 이것이 모발 성장 주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이런 유형의 탈모는 남성형·여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와는 원인과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흔히 알려진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탈모약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아니에요. 오히려 원인이 되는 신체적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영양 상태가 회복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격한 체중감소 이후에는 철분, 단백질, 비타민 D, 아연 등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철분 부족은 여성에서 휴지기 탈모를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사항들을 점검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만약 위와 같은 빈혈 의심 증상이 함께 있다면 혈액검사로 철결핍 여부를 먼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결핍이 확인된다면 헴철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이나, 푸마르산제일철 성분의 고운자임맘정·헤모마인연질캡슐, 폴리사카리드철착염 성분의 헤모큐플러스캡슐·훼리폴캡슐 등의 철분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철분제는 자가 판단으로 임의 복용하기보다, 혈액검사로 결핍 여부를 확인한 뒤 필요한 만큼만 복용하는 것이 안전해요.
정확한 원인 파악과 탈모 유형 진단, 그리고 필요한 경우의 약 처방은 진료를 통해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비대면 진료를 원하시면 닥터나우 앱 홈 화면의 '비대면 진료'에서 신청하실 수 있어요. 지금 숱이 많이 줄어 걱정되시겠지만, 원인에 맞게 관리하면 회복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니 너무 앞서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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