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FAQ] 탈모 치료법 종류와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Q. 탈모 치료법은 어떻게 되나요?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최근 들어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요. 특히 M자 형태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어서 탈모약을 먹고 있기는 한데,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요. 모발 이식 수술까지 고민 중인데 탈모 치료법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A. 탈모 치료법은 먹는 약, 바르는 약, 수술, 레이저 치료 등 4가지로 나뉘어요.

탈모는 자고 일어났을 때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남성형 탈모는 이마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이마가 넓어지는 게 특징이에요. 탈모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전체 탈모 인구의 90% 이상은 남성호르몬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형태의 '안드로겐(남성호르몬) 탈모증'이에요.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아래와 같이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1. 먹는 약을 통한 탈모 치료

탈모약을 통한 치료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에요. 대표적인 약 성분으로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있어요. 피나스테리드 성분은 남성형 탈모 중 정수리형 탈모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해요. 대표적인 약은 '프로페시아'가 있어요.

두타스테리드 성분이 포함된 약은 '아보다트'가 가장 대표적인데요. 두타스테리드 성분은 정수리와 M자 탈모 모두에 장기적인 효과가 있어요. 이 두 가지 약은 가임기 여성이 복용할 경우 남성 태아의 생식기 비정상을 초래할 수 있어 성인 남성만 복용할 수 있는 성분이에요.

탈모약은 탈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으며, 탈모 초기에 시작해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에요.

2. 바르는 약을 통한 탈모 치료

바르는 약은 미녹시딜, 알파트라디올이 대표적이며 최근에 허가된 바르는 피나스테리드가 있어요. 미녹시딜은 두피에 바르는 외용제로, 모발의 생장을 촉진시켜주고 모발의 손실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에요. 이와 같이 바르는 약들은 모발의 자체 성장을 도와주는 치료제이기 때문에 탈모 호르몬에 작용하는 먹는 약과 메커니즘이 달라, 병용하게 되면 먹는 약만 복용하는 것보다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3. 모발 이식 수술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면 모발 이식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모발 이식 수술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머리 뒤쪽 부분의 모낭을 떼어내 머리카락이 가늘어진 부위에 가져다 심는 방법이에요. 기존 모발의 밀도만큼 촘촘하게 심을 순 없지만, 모발이 겹쳐 보이는 효과로 인해 풍성해 보여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이식할 수 있는 머리카락 자체가 부족하다면 머리카락이 아닌 다른 부위의 체모를 머리에 이식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털 모양과 길이가 달라도 두피에 이식하면 주변 영향을 받아 비슷하게 변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수술이 가능하다고 해요.

4. 레이저 치료

레이저 치료는 저출력 레이저를 사용해 두피에 빛을 조사하는 치료법으로, 모발 생장을 촉진하고 머리카락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모낭 속에서 발전소 역할을 하는 세포인 미토콘드리아에 레이저를 쪼여 모낭세포를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효과가 있어요. 장기간 약물 복용이 어렵거나 꺼려질 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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