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예정일이 지났는데 아랫배 통증과 분비물 변화까지 겹쳐서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접촉이 9월 7일이었고 그로부터 3주 이상 지난 시점의 임신테스트기 결과가 모두 음성이라면 비임신일 가능성이 높아요. 생리 지연의 원인과 함께 소변이 새는 듯한 증상에 대해서도 하나씩 안내해 드릴게요.
생리 지연과 아랫배 통증, 어떻게 봐야 할까요
평소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편이라면 생리 예정일 자체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생리 지연은 스트레스, 피로, 체중 변화, 호르몬 변화, 수면 패턴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고, 임신이 아니어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에요.
성관계를 시작한 이후부터 생리 전 아랫배가 묵직하고 수축하는 느낌이 생겼다는 점은, 호르몬 변화나 배란 후 자궁 수축 등으로 인한 생리 전 증후군(PMS) 증상일 가능성이 있어요. 흰색 냉이 냄새 없이 양이 늘어난 것도 배란 이후 호르몬 변화에 따른 정상적인 변화일 수 있어요. 다만 이번처럼 통증이 평소보다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 PMS 외에 다른 원인이 섞여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 통증이 수일간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 생리 예정일로부터 2주 이상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 경우
- 평소와 다른 양상의 출혈이나 분비물이 동반되는 경우
- 발열, 심한 하복부 통증, 어지러움 등이 동반되는 경우
위와 같은 상황이 나타나면 자궁이나 난소 쪽 문제, 혹은 질염·방광염 같은 염증성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소변을 참은 뒤 팬티에 묻는 액체, 원인이 다를 수 있어요
소변을 오래 참은 뒤부터 팬티에 액체가 묻는 증상은 몇 가지 가능성으로 나눠볼 수 있어요.
- 복압성 요실금: 방광이 과도하게 늘어난 상태에서 기침, 재채기, 힘주기 등 복압이 증가하는 상황에 소변이 소량 새어나오는 경우예요.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이 반복되면 방광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질 분비물(냉)과의 혼동: 배란 후 분비물이 늘어난 시기와 겹치면서 냉이 소변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 방광염 등 비뇨기계 염증: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은 방광염의 위험 요인이 되기도 하며, 이 경우 아랫배 통증, 잔뇨감, 빈뇨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묻어나오는 액체의 색이나 냄새가 소변과 비슷한지, 아니면 평소 냉과 비슷한 점도인지로 어느 정도 구분해볼 수 있지만, 정확히 구별하기 어렵고 아랫배 통증이 동반되고 있으니 산부인과나 비뇨의학과 진료를 통해 소변 검사와 골반 초음파 등으로 원인을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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