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뇨 기준과 증상이 궁금해요! 빈뇨에 대한 모든 것 알아보기

빈뇨란?

빈뇨란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것을 뜻하는 증상인데요. 보편적으로 성인은 깨어 있는 동안 한 번 배뇨할 때 약 300cc를 배뇨하며 하루 5~6회 정도가 정상적인 횟수라고 보고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평균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보는 경우에는 '빈뇨'라고 의심할 수 있어요.

빈뇨 자가 진단 테스트

•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본다.
•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해서 집중을 하기 어렵다.
• 어딜 가더라도 화장실 위치부터 알아둔다.
•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어렵다.
•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장소에는 잘 가지 않는다.
• 화장실을 자주 다녀 일하는데 방해가 된다.
• 수면 중에 2번 이상 화장실에 간다.
• 소변이 샐까 봐 물이나 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간다.

위 증상 중 1~2개 이상 해당된다면 빈뇨 또는 과민성 방광을 의심할 수 있어요. 빈뇨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 더 알려드릴게요.

빈뇨 원인?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가 나타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해요. 크게는 과민성 방광, 방광염, 요실금, 전립선비대증, 자궁근종 등이 있어요.

과민성 방광

과민성 방광은 특별한 질병 없이 하루 8번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매우 급작스러운 요의(오줌이 마려운 느낌)를 느끼고, 수면 중에도 자주 소변을 보는 질환을 뜻해요. 과민성 방광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요. 빈뇨와 더불어, 절박성 요실금이나 야간뇨가 흔하게 동반돼요.

방광염

방광염은 소변이 보관되는 장기인 방광에 감염이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주로 여성에게 많이 걸리는데 신체 구조상 여성의 요도가 남성보다 짧고, 장내 세균이 많은 항문과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질 입구가 요도와 가까워 세균이 쉽게 방광 쪽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방광염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요의(오줌이 마려운 느낌), 소변의 양은 적으나 요의를 자주 느낌, 배뇨 중 통증 또는 작열감 등이 있어요.

요실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요실금이라고 일컫는데요. 특히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면서 화장실에 가는 도중 또는 미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나올 수 있어요. 과민성 방광, 방광염이 심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남성의 생식 기관의 일부인 전립선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는 전립선비대증이 나타난다면 소변이 자주 또는 갑자기 마렵거나 참기 힘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야간뇨, 배뇨 지연, 혈뇨, 잔뇨감 등의 소변과 관련된 여러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돼요.

자궁근종

가임기 여성의 최소 20%는 갖고 있는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뜻하는데요. 대부분 뚜렷한 증상은 없지만 자궁근종이 커진다면 방광이나 요관, 직장을 누르면서 빈뇨나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이외에 빈뇨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임신, 당뇨 등이 있어요. 특히 당뇨는 갈증이 자주 생기는 증상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혈당을 배출하기 위해 소변을 많이 보게 돼요.

빈뇨 치료?

빈뇨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어요. 만약, 과민성 방광이라면 체중조절과 금연,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삼가는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되어야 하고 골반 근육 운동과 함께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고 해요.

이러한 행동치료, 약물치료 외에 신경자극치료도 진행할 수 있고 증상이 심하거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선택되기도 해요. 따라서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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