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성병 검사, 예방하는 방법까지

성병이란?

성병이란 일차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성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을 말해요. 30종류 이상의 성병이 있으며 각각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흔한 성병으로는 임질, 매독,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증,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이 있어요.

성병은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전염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도 성병으로 포함시켜요. 또한, 성적인 접촉 외에도 일부 질환에서는 정맥 주사바늘이나 수혈을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써 전염될 수 있어요.

성병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요?

성병은 원인에 따라 크게 네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어요.

1. 세균 감염 : 임질, 매독, 연성하감, 클라미디아
2. 바이러스 감염 : 헤르페스, 곤지름
3. 원충 감염 : 트리코모나스 질염
4. 곰팡이균 감염 : 칸디다 질염

성병 의심증상 궁금해요.

성병은 주로 성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성기 주변에 발생하지만, 상황에 따라 입이나 항문에 발생할 수도 있어요. 또한 대개의 경우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어요. 성병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생식기에 가려움증, 분비물, 염증, 악취가 생겼을 때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유레아플라즈마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외음부의 통증과 불쾌한 분비물은 세균, 원충으로 인한 감염성 질환일 확률이 높아요. 성접촉 후 1~3주 정도 지나면 나쁜 냄새, 생리통, 복통,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증상과 비슷해 주의가 필요해요.

생식기 주변에 궤양, 물집, 사마귀가 생겼을 때

2형 헤르페스, 곤지름, 연성하감, 매독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2형 헤르페스일 경우 성기에 수포나 궤양이 생겨요. 곤지름은 닭 볏 보양의 사마귀가 생기며 통증은 거의 없는 편이에요. 연성하감은 피부가 부어오르고 고름이 차다가 터지며, 매독으로 인한 궤양은 통증은 없지만 궤양의 경계가 뚜렷한 특징이 있어요.

성관계 후 피부 발진, 미열, 몸살 기운이 있을 때

매독, 임질, 에이즈 같은 바이러스 감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요. 매독의 경우 통증이 없는 피부궤양, 발진, 두통,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임질 감염 시 남성은 요도염 증상으로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고 여성은 자궁 경부염, 배뇨통, 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에이즈의 경우 초기에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각종 감염증이 동반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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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성병이 의심되는 경우 남성은 소변, 정액, 전립선 액 등을 통해, 여성은 소변, 질 또는 자궁경부 분비물을 이용하여 검사하며 성병 검사는 지정된 병, 의원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어요. 대부분의 성병은 조기 발견 시 완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바로 검진받아야 해요.

성병에 걸린 사람과 관계 시 무조건 성병에 걸리나요?

성병에 걸린 사람과 성관계 시 성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지만 반드시 성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성병은 감염 후 증상이나 발현 시기가 종류마다 다르기 때문에, 성관계 직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어도 안심해서는 안 돼요. 성관계 후 시간이 지난 뒤에 성병 증상이 의심되면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해요.

성병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최선의 예방책은 성병 감염의 위험성이 있는 이성과의 성관계를 전척으로 피하는 것이에요. 새로운 이성과 성교를 하는 경우, 가능하다면 밝은 곳에서 감염 부위를 관찰하고, 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고 끝난 직후 즉시 생식기 부위를 씻는 것을 권장 드려요.

또한 본인의 생식기를 자주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가렵거나 악취가 느껴지는지, 분비물이나 포진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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