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설사와 배뇨 시 통증이 함께 나타나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항생제 복용 지속 여부와 유산균 병용, 그리고 배뇨통 원인에 대해 하나씩 안내해 드릴게요.
항생제 복용 중 설사, 계속 복용해도 될까요
항생제는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처방된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약이에요. 특히 수술 부위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임의로 항생제를 중단하면 감염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재발할 위험이 있고, 세균 내성이 생길 수도 있어요. 병원에서 7일간 복용하라고 안내받으신 만큼, 설사가 있다고 해서 스스로 중단하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아요.
항생제로 인한 설사 가능성
항생제는 장내 유익균까지 함께 억제하기 때문에 복용 중 설사가 발생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반응이에요. 특히 메트로니다졸 같은 성분은 위장관 부작용으로 설사, 복부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양성 설사가 반복되거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부작용이 아니라 장염 등 다른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진료가 필요해요.
위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지 않고 설사만 간헐적으로 있는 정도라면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면서 처방받은 대로 복용을 이어가시고, 설사가 심해지거나 위 증상이 동반되면 수술받은 병원이나 비대면 진료를 통해 다시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유산균 병용
유산균 제제는 항생제로 인한 장내 균형 저하를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하루 2회 복용하셔도 괜찮은 편이에요. 다만 항생제와 유산균을 동시에 복용하면 유산균이 항생제에 의해 함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항생제 복용 시간과 1~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배뇨 끝 요도 통증, 방광염일 가능성
소변줄을 3주간 유지하다 제거한 이후 배뇨 마지막에 요도 통증이 있는 경우,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 소변줄 유지로 인한 요도 점막 자극이 아직 회복 중인 경우
- 방광 수술 및 조영검사 상 누출이 있었던 부위의 염증이나 자극
- 세균 감염에 의한 방광염
- 수술 부위 자체의 염증 반응
현재 수술 부위 감염 가능성으로 항생제를 복용 중이시기 때문에, 항생제가 방광염 원인균에도 작용하고 있다면 통증이 점차 완화될 수 있어요. 하지만 배뇨통이 지속되거나 악화되거나, 소변이 탁해지거나 냄새가 심해지거나, 빈뇨·급박뇨·혈뇨·발열이 동반된다면 단순 자극이 아니라 별도의 요로감염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수술받은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포함한 재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 드려요. 수술 부위와 가까운 영역이라 자가 판단보다는 집도 의료진의 직접 확인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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