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참지 말고 치료하세요! 방광염 증상, 치료법 알아보기

면역력이 저하되면 자주 재발하는 질환 중 하나인 방광염은 추운 겨울철에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방광염의 증상, 원인, 치료법, 예방법을 상세하게 알아볼게요.

방광염이란?

방광염은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며, 대부분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해요. 발병 양상에 따라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 급성 방광염: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며, 치료를 통해 빠르게 호전되는 경우
• 만성 방광염: 급성 방광염이 반복적으로 발생(1년에 3회 이상) 하거나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방광염 증상은?

방광염에 걸리면 잦은 빈뇨와 함께 소변볼 때 통증, 불편감을 느껴요.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잦지만 실제로 소변량은 적고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된다면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대표적인 방광염 증상

1. 배뇨 시 통증: 소변볼 때 따갑거나 화끈거리고 불편한 느낌
2. 빈뇨: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잔뇨감이 남아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은 느낌
3. 혈뇨: 소변에 피가 섞여 분홍색 또는 붉은색 소변이 나올 수 있음
4. 복부 통증: 하복부에 압박감이나 통증
5. 악취: 소변이 혼탁하거나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날 수 있음
6. 전신 증상 : 드물게 피로감이나 오한이 나타날 수 있음

위의 증상들과 함께 혹시라도 고열, 오한, 옆구리 통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해요. 방광염이 신우신염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방광염 원인은?

1. 세균 감염 장내 세균(주로 E. coli, 대장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가서 발생해요.
2. 잘못된 생활 습관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소변을 오랫동안 참는 습관은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3. 개인위생 문제 배변 후 뒤에서 앞쪽으로 닦는 등 잘못된 위생 관리로 세균이 요도로 이동할 수 있어요.
4. 성생활 성관계를 통해 요도로 세균이 들어가면 감염 위험이 증가해요.
5. 기타 요인 임신, 당뇨병, 면역력 저하, 요로 결석 등은 방광염 발생 위험을 높여요.

여성에게 방광염이 더 잦은 이유는?

여성은 해부학적 특성상 요도가 남성보다 더 짧고 항문과 인접해있어 세균 감염의 위험이 더 높아 방광염이 더 자주 발생해요. 또한 폐경기 이후 여성은 호르몬의 변화로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면서 방광과 요로 점막이 약해져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방광염 치료법은?

방광염은 항생제를 사용하여 3~7일 정도 치료하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요. 염증 완화 및 통증과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소염진통제를 처방하기도 해요. 소변으로 세균을 배출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아요. 만성 방광염의 경우 유발 요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할 수도 있어요.

방광염은 예방법은?

1. 하루 1.5 ~ 2L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방광을 자주 비워주는 것이 좋아요.
2.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이 있다면 개선해 주세요.
3. 배뇨 후에 닦을 때에는 앞에서 뒤로 닦아주세요.
4. 속옷은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를 사용하고 매일 교체합니다.
5. 성관계 전후로 소변을 보아 세균을 배출합니다.
6.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료 섭취는 피합니다.

방광염은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로 예방할 수 있어요. 알려드린 방광염 예방법을 잘 기억했다가 생활 속에서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요. 방광염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잘 낫지만 방치하거나 약을 먹다 중단하거나 할 경우 만성화될 수 있어요. 혹시라도 방광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참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시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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