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후 혈당이 안전하게 내려가나요?
술언먹음. 혈당 안전히 내려가나요
술언먹음. 혈당 안전히 내려가나요
1개의 답변
술을 드신 후라 걱정되실 텐데, 결론적으로 음주로 혈당이 떨어지는 것을 "안전하게 내려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저혈당 위험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 주의가 필요해요. 왜 그런지, 그리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살펴볼게요.
알코올은 간에서 포도당을 새로 만들어내는 작용(포도당신생합성)을 억제합니다. 평소에는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간이 포도당을 만들어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데, 술을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우선적으로 힘을 쓰면서 이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 결과 혈당이 예상보다 더 많이, 더 빠르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저혈당 위험이 더 커집니다.
문제는 저혈당 증상과 취기 증상이 매우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어지러움, 식은땀, 손 떨림, 멍한 느낌, 심장이 빨리 뛰는 느낌 등은 술에 취한 상태와 저혈당 상태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어서, 본인이나 주변 사람이 저혈당을 알아채지 못하고 방치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음주로 인한 저혈당은 술을 마신 그날 밤뿐 아니라 다음 날 아침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당이 실제로 안전한 범위인지 궁금하시다면 감으로 판단하지 말고 혈당을 직접 측정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저혈당을 의심하고 빨리 당분(주스, 사탕 등)을 섭취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사용 중이시라면 음주 전후로 반드시 혈당을 자주 확인하시고, 공복 음주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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