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응급의학과]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1식 위주의 식습관과 지금 겪고 있는 두근거림, 어지러움, 식은땀 같은 증상이 관련이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식사와의 연관성, 증상이 발작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 그리고 병원 방문이 필요한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1일 1식과 저혈당 증상의 관계
식사를 하루에 한 끼로 줄이면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서 혈당이 낮아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식사를 거르거나 늦게 먹어도 체내에서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조절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에 저혈당 증상을 잘 느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거나 끼니를 자주 거르면 이런 조절 기능이 한계를 넘어 저혈당 증상(두근거림, 어지러움, 식은땀, 손발 저림, 무기력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건실에서 혈당이 낮게 측정되고 당분 섭취 후 증상이 완화된 점은 실제로 저혈당 상태였을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다만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없어도 식사 패턴, 영양 상태에 따라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발작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
네, 저혈당 증상은 대체로 갑작스럽고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이 서서히 떨어지다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는 순간 두근거림, 어지러움, 식은땀, 손발 떨림이나 저림, 시야 흐림, 집중력 저하 등이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공복 시간이 길어졌을 때, 당질 섭취 후 인슐린 반응이 과하게 나타났을 때, 혹은 활동량이 많았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을 때 혈당을 재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에 혈당을 측정해두면 실제로 저혈당 때문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다음 정보를 함께 기록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증상이 나타난 시각과 마지막 식사 시각 사이의 간격
- 측정된 혈당 수치
- 함께 나타난 증상(두근거림, 식은땀, 손발 저림, 어지러움 등)
- 당분 섭취 후 증상이 얼마나 빨리 완화되었는지
이런 기록은 병원에서 진료받을 때 원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됩니다.
병원 방문이 필요한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실제로 저혈당 수치가 확인된 적이 있으므로, 내분비내과에 내원해서 당화혈색소를 포함한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전에 뇌와 심장 검사, 피검사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하셨지만, 저혈당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려면 공복 혈당이나 경구 당부하검사 등 별도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원 진료를 받기 전까지는 아래처럼 관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최소한 하루 두 끼 이상은 챙겨 드시기
- 사탕, 초콜릿, 과일 등 당분이 있는 간식을 항상 상비하기
-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당분을 섭취하고 증상 완화 여부 확인하기
- 어지러움이 심하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느낌이 들면 즉시 안전한 곳에 앉거나 눕기
무기력감과 체중 감소가 함께 있는 상태이므로, 단순히 식사 패턴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영양 상태도 함께 점검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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