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합병증" 왜 생길까? 당뇨합병증 예방과 관리법 총정리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이 아니에요.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혈관과 신경이 손상되면서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요. 당뇨 합병증은 눈, 신장, 신경, 심장, 혈관 등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줘요. 따라서 당뇨병 환자분들은 혈당 관리만큼이나 합병증 예방에 신경 쓰셔야 해요. 당뇨합병증은 왜 발생하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 예방법과 관리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당뇨합병증, 왜 생길까요?

당뇨 합병증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장기간 높은 혈당이 혈관과 신경을 손상시키기 때문이에요.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크고 작은 혈관이 좁아지게 되고 신체 여러 부분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게 돼요.

고혈당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눈, 신장, 심장, 발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고혈당으로 신경이 손상되면?

손발 저림, 감각 저하, 극심한 통증 등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당뇨 합병증은 어떤 종류 있나요?

1) 미세혈관 합병증 (작은 혈관 손상)

• 당뇨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 : 눈의 망막 혈관이 손상돼 시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실명 위험이 있어요. 당뇨병 진단 후 20년이 지난 환자의 25~50%에서 발견돼요.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 시 실명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어요.
• 당뇨병성 신장질환(Diabetic nephropathy) : 신장의 혈관이 손상돼 초기에는 무증상 상태로 단백뇨가 나타나고 점차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Diabetic polyneuropathy) : 주로 말초신경계에 침범하여 손발 저림, 감각 둔화, 극심한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2) 거대혈관 합병증 (큰 혈관 손상)

•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위험이 2~4배 높아져요.
• 혈액순환 장애로 발에 궤양이 생기거나 심하면 절단의 위험도 있어요.

3) 기타 합병증

• 당뇨발 : 발에 상처가 나면 쉽게 낫지 않으며 감염의 위험이 높아져요.
• 치주 질환 : 혈당이 높으면 잇몸 염증과 치아 손실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 성기능 장애 : 남성은 발기부전, 여성은 질 건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당뇨 합병증 예방법 & 관리법

1) 혈당 관리하기

• 공복 혈당은 80~130mg/dL, 식후 2시간 혈당은 18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 식사 후 30분~1시간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하여 혈당을 관리합니다.
• 당화혈색소(HbA1c)는 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므로 6.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2) 정기 검진받기

• 당뇨병이 있다면 최소 1년에 한 번 망막 검사를 받아야 해요.
• 단백뇨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 혈당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확인합니다.

3)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

• 당 지수가 낮은 음식 섭취 : 채소, 현미, 귀리, 고구마 등
•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섭취 줄이기 : 패스트푸드, 튀긴 음식 피하기
• 싱겁게 먹기 : 나트륨이 많으면 고혈압과 당뇨 합병증 위험이 커져요.

4) 꾸준히 운동하기

•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걷기, 수영, 자전거 등)
•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혈당 조절에 더 도움이 돼요.
• 너무 격한 운동은 저혈당 위험이 있으므로 운동은 적당한 강도로 해주세요.

5) 발 건강 철저히 관리하기

• 매일 발을 씻고 보습제를 발라 건조함을 예방해요.
• 발톱은 짧게 자르되 너무 깊이 깎지 않도록 주의해요.
• 발에 작은 상처가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해요.

당뇨병이 있어도 철저한 혈당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어요. 당뇨 합병증은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지금부터라도 혈당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당뇨 합병증 예방을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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