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통증이 반복되고, 신경주사를 맞을 때마다 효과 지속 기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답답하고 걱정스러우실 것 같아요. 신경주사 반복 여부와 등 통증에 대해 걱정하시는 췌장 관련 부분을 나누어 안내드릴게요.
신경주사, 계속 맞아도 되는지
목디스크와 그로 인한 석회화 부위에서 신경이 눌리면 어깨, 날개뼈 밑, 승모근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신경주사(신경차단술)는 염증을 줄이고 통증 신호를 차단해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로, 효과가 몇 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통증이 생길 때마다 반복적으로 주사 치료를 이어가는 것은 몇 가지 이유로 한 번쯤 점검이 필요합니다.
-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주사를 자주 맞으면 주사 부위 조직 약화, 혈당 상승, 면역력 저하 등 누적된 부작용 위험이 있을 수 있어요.
- 주사 효과 지속 기간이 점점 짧아진다면 석회화나 디스크 상태가 더 진행되었을 가능성도 살펴봐야 해요.
- 주사 외에 운동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하면 재발 간격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3년간 증상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다음 통증이 오기 전에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통증의학과에서 현재 석회화와 디스크 상태를 다시 영상으로 확인하고, 주사 치료를 계속할지 다른 치료 방법을 병행할지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등 통증과 췌장 관련 우려
등 콕콕 쑤시는 통증 자체만으로 췌장 질환을 의심할 근거는 크지 않아요. 목디스크와 석회화가 이미 진단되어 있고, 통증 양상도 어깨와 날개뼈 부위로 신경 압박 증상과 잘 맞는 패턴이기 때문에 지금의 등 통증은 목디스크 관련 증상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가 없고 복통, 황달이 전혀 없다는 점은 췌장 질환 가능성을 낮추는 방향의 소견이긴 하지만, 이 증상들이 없다고 해서 완전히 배제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다만 지금처럼 통증이 목디스크 병력과 일치하는 패턴으로 수년간 반복되고 있다면, 우선은 목디스크와 석회화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혹시 체중 감소, 소화불량, 식욕저하 같은 다른 증상이 새로 생긴다면 그때는 내과 진료를 통해 별도로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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