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날 복통 있다면? 췌장염 증상 의심. 췌장염 증상부터 원인, 치료까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췌장. 질환이 생겨도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질환을 알아차리기 힘든데요. 췌장에서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 췌장염 증상, 원인, 치료에 대해 정리해왔어요.

췌장염이란?

췌장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국소적 혹은 전체적으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태를 췌장염이라고 해요.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급성 염증이 생기지만 회복 후 췌장이 정상 기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경우를 뜻하며,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이 계속 반복되며 정상 기능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운 경우를 뜻해요.

췌장염 원인

급성 췌장염 원인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알코올 섭취와 담석이에요. 따라서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하는데 특히 알코올성 급성 췌장염 병력이 있을 때는 음주를 피해야해요. 담석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급적 기름진 음식을 피하면 콜레스테롤 담석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어요.

만성 췌장염 원인

만성 췌장염의 원인은 알코올 섭취, 유전, 부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한 고칼슘 혈증, 자가면역 췌장염, 췌장의 선천성 기형 등이 있으나 그 외에도 많은 원인이 있어요.

췌장염 증상

급성 췌장염 대표 증상

1. 심한 상복부 통증 : 알코올성 췌장염은 과음한 날 나타날 수 있으며, 담석형 췌장염은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날 저녁에 잘 나타나요. 똑바로 누워 잘 경우 통증이 심해져 옆으로 누워 웅크리는 자세를 취하게 돼요. 똑바로 누우면 부은 췌장이 척추를 눌러 췌장막이 더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치료를 하지 않는 한 통증이 자연스레 사라지지 않아요.
2. 오심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어요.
3. 황달, 붉은색 소변이 관찰될 수 있어요. 췌장의 머리 부분이 부어올라 이곳을 지나는 담관을 누르기 때문이에요.
4. 맥박이 빠르고 때에 따라 미열이 나타날 수 있어요. 심할 경우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해요.

만성 췌장염 대표 증상

1. 상복부 통증 : 만성 췌장암 증상의 경우 미약한 통증에서 심한 통증까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나요. 주로 식사 후 통증이 악화되며 급성 췌장염과 달리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진통제 의존성이 생기기도 해요.
2. 만성 설사, 지방변, 무기력증이 나타나요.
3. 체중이 감소해요.
4. 황달이 발생할 수 있어요.

췌장염 치료

급성 췌장염 치료

급성 췌장염일 경우 원인을 제거하면 약 80%에서 합병증 없이 수일 내 회복하지만 나머지 10~15%는 합병증이 생기거나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급성 췌장염의 치료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제거한 후 췌장이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과 통증 치료예요.

만성 췌장염 치료

만성 췌장염의 치료 원칙은 췌장의 내분비 및 외분비 기능 부전치료와 통증의 치료예요. 만성 췌장염의 경과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가 필요해요. 동시에 췌장염의 원인인 술을 끊어야 해요.

췌장염 자주 묻는 질문

Q. 췌장염 걸리면 췌장암으로 발전하나요?

A. 급성 췌장염과 췌장암의 연관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 있어요. 하지만 만성 췌장염일 경우 췌장염 환자가 흡연을 할 시 췌장암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해요. 만성 췌장염 환자일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권장 드려요.

Q. 췌장염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A.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 모두 알코올이 주된 원인이에요. 술이 약한 사람은 물론 술이 강한 사람도 많은 술을 쉬지 않고 오래 마시면 췌장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과음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에요.

Q. 급성 췌장염 수술 치료할 수 있나요?

A. 급성 췌장염은 내과적 치료가 우선적이에요. 급성 췌장염 합병증 중 일부 합병증만이 수술의 대상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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