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 가능성이 있나요?

김OO • 2026.09.18

가슴두근거림, 식은땀,떨림, 머리멍함 때문에 응급실 가서 심전도,피검사했는데 갑상선쪽에 수치가 안좋아서 내과라는데 갑상선기능저하증 일수 있나요? 참고로 cpk수치,간수치도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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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응급실에서 갑작스러운 두근거림과 떨림, 식은땀까지 겪으셨다니 많이 놀라고 힘드셨을 것 같아요. 갑상선 수치 이상이 확인된 상황에서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이 정확히 어떤 유형의 갑상선 질환과 관련되는지, 그리고 함께 나온 CPK·간수치 이상은 어떤 의미인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두근거림·떨림·식은땀은 저하증보다 항진증에 더 흔한 증상

    말씀하신 가슴 두근거림, 떨림, 식은땀 같은 증상은 사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저하증보다는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된 상태에서 더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손 떨림, 발한 증가, 불안감, 두근거림 같은 교감신경 항진 증상이 흔히 동반될 수 있어요.

    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대체로 대사가 느려지는 방향의 증상이 나타나요.

    머리가 멍한 느낌은 저하증과 항진증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나머지 증상들(두근거림, 떨림, 식은땀)만 놓고 보면 항진증 쪽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요. 다만 하시모토 갑상선염처럼 저하증으로 가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갑상선염증이 생겨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시기(무통성 갑상선염 등)에는 저하증 진단을 받았더라도 일시적으로 항진 증상이 겹쳐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정확한 방향은 TSH와 fT4(또는 fT3) 수치를 함께 봐야 판단할 수 있고, 이 부분은 검사를 진행한 병원에서 결과지를 놓고 설명을 들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CPK, 간수치 상승도 갑상선 이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CPK(크레아틴키나아제) 수치와 간수치가 함께 높게 나온 것도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는 근육 대사가 느려지면서 CPK가 상승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간에서도 대사 저하로 인해 간수치가 함께 오르는 경우가 있어요. 반대로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도 간수치 이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즉 CPK와 간수치 상승 자체가 저하증인지 항진증인지를 특정해주는 소견은 아니고, 갑상선 기능 이상이 전신 대사에 영향을 주면서 함께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어요.

    내과 진료로 정확한 갑상선 기능 방향 확인이 필요해요

    지금 상황에서는 저하증인지 항진증인지, 또는 일시적인 갑상선염 과정인지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해요. 안내받으신 대로 내과(가능하면 내분비내과)에 방문하셔서 TSH, fT4, fT3 수치와 함께 CPK, 간수치 추이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까지 함께 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진단이 명확해지면 그에 맞는 치료 방향(호르몬 보충 또는 항진 조절)이 결정되니, 응급실에서 안내받은 대로 내과 진료를 미루지 않고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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