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아랫배와 요도 쪽 통증이 반복되고 계시다니 많이 불편하고 신경 쓰이셨겠어요. 내과에서 장염으로 진단받으셨지만 요도 통증이 함께 나타나고 있어서 비뇨기과 진료도 고려해볼 만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하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내과 vs 비뇨기과, 어디로 가야 할까요
말씀하신 증상을 보면 두 가지 계통이 섞여 있어요. 좌우로 누울 때마다 통증이 생기고 장이 꾸르륵거리며 움직이는 느낌은 장관 쪽 문제(장염 등)와 관련된 소견일 수 있고, 요도 입구와 끝부분의 통증은 비뇨기계 문제(요도염, 방광염 등)를 시사하는 소견일 수 있어요. 발열이나 구토가 없고 혈뇨나 소변의 탁해짐도 없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요도 부위 통증이 반복되고 있다면 장염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증상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미 내과에서 장염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시니 일단 내일까지는 그 약을 복용해보시고, 증상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합리적이에요. 다만 요도 쪽 통증이 계속되거나 소변볼 때 불편감, 잔뇨감, 소변 색이나 냄새 변화 등이 나타나면 장염과는 별개로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비뇨기과에서는 소변검사를 통해 염증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하면 초음파 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해서 방광이나 요도 쪽 문제를 감별하게 돼요.
월요일에 병원을 고를 때 기준
월요일에 재방문을 고민하신다면 아래 기준으로 판단해보세요.
- 요도 입구·끝부분 통증이 계속되거나 심해짐 → 비뇨기과
- 배뇨 시 통증, 잔뇨감, 빈뇨가 새로 생김 → 비뇨기과
- 아랫배 통증은 그대로인데 설사나 묵직한 느낌, 장이 움직이는 느낌이 주된 증상 → 내과(소화기내과) 재방문
- 발열, 구토, 혈뇨, 소변이 탁해지는 변화가 생김 → 빠르게 병원 재방문
지금처럼 증상이 애매하게 섞여 있을 때는 비뇨기과에서 소변검사로 염증 여부를 먼저 확인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내과 쪽 원인(장염 등)에 집중해서 치료를 이어가는 방식이 효율적일 수 있어요.
비뇨기과 진료비와 통증 완화 방법
비뇨기과 진료비나 처방받는 약의 비용은 검사 종류(소변검사만 하는지, 초음파까지 하는지)와 처방되는 약의 종류·용량에 따라 병원마다 차이가 커서 특정 금액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일반적으로 소변검사와 간단한 진찰 정도라면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닌 경우가 많으니, 방문하셔서 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검사 범위를 정하시는 것이 좋아요.
통증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싶으시다면 다음을 시도해보세요.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소변이 너무 농축되지 않도록 하기
-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과도한 음주는 피하기
- 복부를 압박하는 자세나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편안한 자세 유지하기
- 처방받은 장염약은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복용 일정대로 유지하기
- 증상이 악화되거나 발열, 혈뇨, 구토가 새로 생기면 바로 병원 재방문하기
26년간 성경험이 없으셨다는 점은 비뇨기과 진료와 큰 상관이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비뇨기과는 성경험 여부와 무관하게 요도나 방광 관련 증상을 진료하는 곳이니 편하게 방문하셔도 괜찮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