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저체중에도 처방 가능할까요?
스트레스로 폭식을 하고 살찌는게 두려워 구토하는 제거형 폭식증이 있습니다. 키는 160,체중 50이라 bmi는 높지않지만 폭식,구토 습관을 끊기위해 마운자로 처방을 받고싶은데 병원들은 bmi기준으로만 많이 보더라구요ㅜㅜ 혹시 bmi가 낮아도 이런 폭토 증상을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처방받을수 있을까요?
스트레스로 폭식을 하고 살찌는게 두려워 구토하는 제거형 폭식증이 있습니다. 키는 160,체중 50이라 bmi는 높지않지만 폭식,구토 습관을 끊기위해 마운자로 처방을 받고싶은데 병원들은 bmi기준으로만 많이 보더라구요ㅜㅜ 혹시 bmi가 낮아도 이런 폭토 증상을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처방받을수 있을까요?
1개의 답변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시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거우셨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질문자님의 상황에서는 마운자로가 적절한 해결책이 되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드리고, 대신 어떤 방향의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안내해 드릴게요.
마운자로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 혹은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 동반 질환이 있으면서 BMI 27~30인 성인의 체중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약입니다. 질문자님처럼 키 160cm, 체중 50kg으로 BMI가 약 19.5 정도인 경우는 저체중~정상체중 범위에 해당해서, 병원에서 BMI 기준으로만 판단하더라도 처방이 어려운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또한 마운자로는 식욕을 줄이고 위 배출을 늦추는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미 체중이 정상이거나 낮은 분이 사용하면 영양 결핍, 근육량 감소, 전해질 불균형 등이 더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폭식-구토를 반복하시는 상황에서는 몸에 이미 영양·전해질 부담이 있을 수 있어, 식욕억제 효과가 있는 약을 추가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폭식증 증상을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려도 마운자로 처방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폭식 후 구토를 반복하는 패턴은 신경성 폭식증(제거형)의 전형적인 특징이며, 이는 체중 조절 문제가 아니라 정신건강의학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섭식장애입니다. 마운자로 같은 체중 감량 약물로 폭식-구토 습관 자체를 끊기는 어렵고, 오히려 폭식-제거 행동의 근본 원인(스트레스, 불안, 신체상에 대한 왜곡된 인식 등)을 다루지 않으면 증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은 부분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함께 확인하고 치료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인지행동치료(CBT)나 필요에 따른 약물 치료(항우울제 등)가 폭식증 치료에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신체적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검사도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 조절보다는 폭식-구토 행동 자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지금 상황에는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향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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