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반복적으로 미열이 지속되고 계셔서 답답하고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이미 코로나, 독감, 갑상선기능, 혈액검사, 염증수치(CRP) 등 기본적인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받으셨다면, 흔한 감염성 원인은 대부분 배제된 상황으로 볼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추가로 고려할 수 있는 검사와 원인들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기본 검사가 정상일 때 고려할 추가 검사
혈액검사와 염증수치가 정상인데도 미열이 반복된다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위의 만성 감염이나 염증, 혹은 비감염성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영상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흉부 X-ray 또는 흉부 CT: 폐렴이나 결핵 등 호흡기계의 잠복 병소를 확인
- 복부 초음파 또는 복부 CT: 담낭, 신장, 간 등 복부 장기의 염증이나 종양 여부 확인
- 소변검사: 요로감염 여부 확인 (증상이 없어도 무증상 감염이 있을 수 있음)
- 자가면역질환 관련 검사(ANA 등): 류마티스성 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 감별
- 바이러스성 질환 추가 검사(EBV, CMV 등): 코로나·독감 외 다른 바이러스 감염 감별
이런 검사들은 내과 또는 감염내과에서 상담 후 진행하실 수 있어요.
반복되는 미열의 패턴에 대해 확인해볼 점
기침 등 감기 증상 없이 3일 이상 미열이 반복되는 패턴이라면, 아래와 같은 부분도 함께 점검해보시면 좋아요.
- 미열이 나타나는 시간대(오후에 주로 오르는지, 하루 중 변동이 큰지)
- 미열과 함께 나타나는 다른 증상(체중 변화, 야간 발한, 피로감, 관절통, 피부 발진 등)
- 최근 치과 치료, 상처, 시술 등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는 사건이 있었는지
- 스트레스나 컨디션 저하와 미열이 함께 나타나는지
이런 세부 패턴을 기록해서 병원에 방문하시면 원인을 좁혀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일시적으로 열이 조절되었다고 해도 원인이 해결된 것은 아니므로, 미열이 반복된다면 내과나 감염내과에서 위와 같은 추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