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불편하고 밥도 잘 안 들어가는데 누우면 가래도 끼고 숨쉬기도 편치 않으시다니 많이 힘드셨겠어요. 이비인후과에서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으셨다니 증상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데, 질문자님이 겪고 계신 목의 가래 느낌이나 누웠을 때 숨쉬기 불편함도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흔히 나타납니다.
- 가슴이 타는 듯한 속쓰림
- 신물이나 위산이 올라오는 느낌 (산 역류)
- 목이 답답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짐
- 만성적인 마른기침, 목소리 변화(쉰 목소리)
- 신트림, 잦은 트림
- 명치 부근의 불편감이나 통증
- 식후 더부룩함, 소화불량
이런 증상들은 식도염 정도나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서, 정확한 진단은 실제 진료를 통해 내려주신 부분을 따르시는 것이 맞습니다.
식사는 굶기보다는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것이 오히려 위산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위산이 더 많이 분비되어 속쓰림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 계란찜, 두부, 감자, 바나나처럼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소량 천천히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면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산도가 높은 과일(감귤류, 토마토, 망고, 체리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제의 경우, 지금 소화가 특별히 안 되는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으신 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다른 약을 임의로 추가하기보다는 처방받으신 약을 정해진 대로 복용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만약 소화제 복용을 고려하신다면 처방받은 약과 함께 복용해도 되는지 약사와 상담하신 후 결정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편안함을 위해서는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2~3시간 정도 세워진 자세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고, 잠잘 때는 상체를 약간 높여서 누우면 역류 증상과 가래 느낌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몸에 꽉 끼는 옷은 피하시고,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숨쉬기 불편함이 심해진다면 처방받으신 병원에 다시 문의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