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 후 회복 경과를 꼼꼼히 챙기고 계신 점이 느껴져요. 붓기, 출혈, 통증이 거의 없고 염증도 없다고 하셨으니 회복이 순조�운 편으로 보입니다.
흡연
매복 사랑니 발치의 경우 일반적으로 1~2주 정도 금연을 권장하는데, 지금처럼 9일차이고 염증이나 붓기 없이 회복이 잘 되고 있다면 슬슬 흡연을 시작해볼 수 있는 시점입니다. 다만 발치 부위 주변 치아에 아직 약간의 통증이 남아있다고 하셨으니, 완전히 그 통증이 사라진 후 시작하시는 게 더 안전합니다. 흡연 시 니코틴과 일산화탄소가 상처 회복을 늦추고 드라이소켓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처음에는 평소보다 흡연량을 줄여서 시작하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음주
음주는 흡연보다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게 좋습니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출혈을 유발하고 혈병이 자리잡는 것을 방해할 수 있어서, 회복이 좋더라도 보통 1~2주는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9일차이고 상태가 양호하시니 며칠 더 지나 2주 시점(발치 후 14일, 즉 8/28경) 전후로 음주를 시작하시는 것이 좀 더 안전합니다. 그때도 발치 부위 주변 통증이 남아있다면 조금 더 미루시는 게 좋습니다.
고강도 운동, 무게 운동
격렬한 운동이나 무거운 무게를 드는 운동은 혈압과 심박수를 크게 올려 발치 부위의 혈병이 떨어져 나가거나 출혈이 재발할 위험을 높입니다. 보통 가벼운 일상 활동은 3~4일 후부터 가능하지만, 고강도 근력운동이나 격한 유산소 운동은 발치 후 1~2주는 피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질문자님처럼 회복이 순조로운 경우라면 9일차부터는 가벼운 강도로 서서히 재개해보고, 발치 부위에 압박감이나 통증, 출혈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강도를 낮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게를 드는 동작(특히 숨을 참고 힘을 주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은 구강 내압을 높일 수 있어 2주 정도는 가볍게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강도를 올리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회복 기준이며, 질문자님을 직접 진료한 치과의사가 실밥 제거 시 별도로 안내한 사항이 있다면 그 지시를 우선적으로 따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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