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FAQ] 금연 보조제로 전자담배 시작해도 될까요?

Q. 금연하려고 하는데, 전자담배를 잠시만 보조제로 피워도 괜찮을까요?

최근에 연초를 너무 많이 펴서 금연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담배를 끊는 게 좀 자신이 없어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넘어간 뒤에 금연을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전자담배를 보조제로 하면서 천천히 담배를 끊어도 괜찮을지 궁금해요. 전자담배도 연초처럼 많이 해로울까요?

A. 전자담배는 금연 보조제가 아니에요.

일부 흡연자들 사이에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라는 잘못된 인식이 퍼져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자담배는 연초와 성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건강에 해로운 것은 마찬가지예요.

전자담배는 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로 나누어지는데요.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연초와 마찬가지로 유해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의 발암물질 5종이 들어있고 타르도 연초보다 최대 1.52배, 니코틴은 0.8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액상형 전자담배에는 1급 발암물질인 '타르'는 없지만, 니코틴을 포함한 다른 물질들이 일반 담배보다 결코 적지 않아요. 게다가 액상형 전자담배는 연초와 달리 사용 용량에 제한을 갖기가 어렵고, 흡연 습관에 따라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흡수량이 더 많을 수 있어 절대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에요.

단순하게 '타르'의 여부만 놓고 액상형 전자담배가 더 안전하다고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에요. 따라서, 금연을 결심했다면 전자담배를 고려해 볼 것이 아니라 한 번에 금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아요. 만약 금연이 어렵다면 전문적인 금연 지원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전자담배 vs 연초" 차이점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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