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에만 살이 몰리고 소화도 잘 안 되는 상태가 지속되면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실 것 같아요. 복부비만의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와 체중감량 치료 상담을 어디서,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순서대로 안내해 드릴게요.
복부비만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
복부에 지방이 집중되는 경우 단순 비만 외에 대사 이상이나 호르몬 문제가 동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사 관련 검사
- 공복혈당, 당화혈색소(HbA1c), 인슐린저항성 검사
-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LDL 콜레스테롤 등 지질 검사
- 간기능 검사(지방간 동반 여부 확인)
- 갑상선기능검사(TSH, T3, T4) - 과거 음성이었더라도 시간이 지나며 변화가 있을 수 있어 재검이 필요할 수 있어요
다낭성난소증후군 관련 검사
다낭성난소증후군 병력이 있으시다면 인슐린저항성과 복부비만이 서로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 아래 항목을 함께 확인해볼 수 있어요.
- 테스토스테론, DHEA-S 등 남성호르몬 수치
- LH/FSH 비율
- 인슐린저항성 검사(공복 인슐린, HOMA-IR)
AMH 검사는 난소 예비력(난자 수)을 확인하는 검사로,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에 보조적으로 활용되기는 하지만 복부비만이나 대사 이상을 직접 확인하는 검사는 아니에요. 임신 계획이나 난소 기능이 궁금한 상황이 아니라면 필수 검사는 아니에요.
복부팽만감과 소화불량이 함께 있는 상태라면 위 검사와 별도로 소화기내과에서 위내시경이나 관련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체중감량 치료 상담이 가능한 곳
위고비, 마운자로 같은 약물 치료는 비만 정도와 동반 질환을 확인한 뒤 처방 여부가 결정돼요. 체질량지수(BMI) 등을 기준으로 비만에 해당하는지 진료를 통해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다이어트 클리닉을 운영하는 병원이나 내과,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으시면 되고, 이때 앞서 말씀드린 대사·호르몬 관련 혈액검사를 함께 진행하면서 약물 치료 가능 여부와 다낭성난소증후군, 현재 복용 중인 피임약과의 관계도 함께 상담받으실 수 있어요.
한 병원에서 대사검사와 체중감량 치료 상담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여러 번 병원을 옮기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니, 다이어트 클리닉이나 내과 진료 시 검사와 처방 상담을 함께 요청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