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구연산 마그네슘을 복용하면서 변의가 자주 오는 상황이라니 신경이 쓰이실 것 같아요. 다행히 복통이나 설사, 잔변감이 없다는 점은 몸이 비교적 잘 적응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복용 지속 여부와 함께 주의해서 지켜볼 부분을 안내해 드릴게요.
변의가 자주 오는 것, 복용을 계속해도 될까요
구연산 마그네슘은 장 속에서 삼투 작용을 통해 수분을 끌어들여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배변을 쉽게 해주는 삼투성 완하제예요. 이런 기전 때문에 복용을 시작하면 평소보다 배변 횟수나 변의가 늘어나는 것은 흔히 나타나는 반응이고, 설사처럼 묽은 변이 과도하게 나오거나 복통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특별히 걱정할 상황은 아니에요.
위 세 가지 모두 양호한 신호라서, 지금처럼 하루 세 번 복용을 유지하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사람마다 장이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변이 너무 묽어지거나 하루에 여러 번 묽은 변을 보게 된다면 복용 횟수나 1회 복용량을 줄여 조절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장기 복용 시 주의해서 살펴볼 점
마그네슘 성분 완하제는 습관성이나 내성 문제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장기 복용 자체가 금기는 아니에요. 다만 몸에서 사용되고 남은 마그네슘은 주로 콩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 장기·대량 복용 시 혈중 마그네슘이 과도하게 쌓이는 고마그네슘혈증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심하게 졸리거나 의식이 흐릿해짐
- 일어설 때 심한 현기증, 맥박이 느려지는 느낌
- 근력 저하, 구강건조
- 숨이 막히는 느낌
지금처럼 특별한 전신 증상 없이 변의 정도만 변화하고 있다면 당장 복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지만, 신장 질환 병력이 있으시거나 위에 적은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복용을 멈추고 가까운 약국이나 병원에서 상담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또한 변비 개선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섬유질 섭취를 함께 챙겨주시면 마그네슘 효과를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