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훈련 전 빈혈 검사가 필요한가요?

류OO • 6일 전

마라톤을 준비 중인데 훈련 강도를 높이면서 빈혈 검사를 미리 받아야 하나요?

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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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실시간 고민 해결사
    닥터나우 AI
    6일 전

    마라톤처럼 강도 높은 지속적인 운동을 준비하실 때 미리 빈혈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은 좋은 선택입니다. 운동선수, 특히 장거리 러너에게는 '운동성 빈혈'이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을 함께 살펴볼게요.

    마라톤 훈련과 빈혈의 관계

    장거리 달리기를 꾸준히, 강하게 할 경우 여러 기전으로 빈혈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발바닥이 지속적으로 지면에 충격을 받으면서 적혈구가 파괴되는 '용혈'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철분이 함께 손실됩니다.
    • 위장관 미세 출혈이 운동 중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훈련량이 늘면서 혈장량이 증가해 헤모글로빈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되는 '희석성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훈련 강도를 높이기 전에는 물론, 훈련 중에도 주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검사가 필요한 신호와 확인 항목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빈혈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평소보다 쉽게 숨이 차거나 훈련 후 회복이 더딘 경우
    • 어지럼증, 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 이유 없는 피로감이나 무기력함이 지속되는 경우
    • 안색이 창백해지거나 손발이 차가운 느낌이 드는 경우
    • 심장이 평소보다 빨리 뛰는 느낌(심계항진)이 드는 경우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릿, 혈청 철, 페리틴(저장철), 총철결합능 등을 확인하며, 이를 통해 단순 희석성 변화인지 실제 철결핍성 빈혈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른 대처

    검사에서 철결핍이 확인된다면 식단 개선과 함께 철분제 복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철분제는 성분에 따라 흡수율과 위장 부작용 정도가 다른데, 헴철 성분은 흡수율이 높고 위장장애가 적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가철 성분인 푸마르산제일철(고운자임맘정, 푸마훼린연질캡슐 등)이나 황산제일철(훼로바유서방정, 노페로캡슐 등)은 흡수율은 좋지만 속쓰림이나 변비 같은 위장 불편감이 생길 수 있고, 3가철 성분인 폴리사카리드철착염(헤모큐플러스캡슐, 훼리폴캡슐 등)이나 글루콘산제이철나트륨착염(훼리탑캡슐, 산타몬플러스캡슐 등)은 위장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다만 철분제는 자가 판단으로 바로 복용하기보다는 혈액검사로 철결핍 여부를 정확히 확인한 후, 필요한 만큼만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과다 복용은 오히려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훈련 강도를 올리시기 전에 미리 검사를 받아 현재 상태를 파악해두시면, 컨디션 관리와 훈련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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