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수치 8.4일 때 내시경 검사가 꼭 필요한가요?

Question

안녕하세요 빈혈 수치가 8.4 나왔는데 내과에서 위 대장 내시경 복부초음파 자궁초음파를 하기로 했고
자궁초음파는 했는데 이상없었습니다.
이정도 수치의 빈혈일때 이렇게 많은검사를 꼭 해야하는건가요?
나이가 만 22세인데 내시경을 대장까지 꼭 다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빈혈 수치가 8.4라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빈혈 수치가 8.4면 중등도에서 다소 심한 빈혈에 해당하므로 원인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특히 22세의 젊은 여성이라면 빈혈의 원인이 다양할 수 있는데, 철분 결핍, 월경과다, 소화기 출혈, 영양 결핍 등이 대표적입니다.

내과에서 위·대장 내시경과 복부초음파, 자궁초음파 검사를 권유한 것은 빈혈 원인 중 소화기 출혈 가능성과 자궁 출혈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에요. 
자궁초음파에서 이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위와 대장 쪽 출혈이나 이상이 있을 수 있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점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론 22세에 특별한 소화기 증상(복통, 혈변, 흑변, 체중 감소 등)이 없고 월경 패턴이나 식습관에 명확한 문제가 있다면 내시경 검사가 반드시 급한 것은 아닐 수 있지만, 빈혈 수치가 낮고 원인이 불분명하다면 내시경 검사는 원인 감별에 매우 유용한 검사에요.

결론적으로, 검사 범위가 많아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평가가 권장됩니다. 
증상과 상태를 주치의와 자세히 상의하여 검사 계획을 조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빈혈 관리를 위해 영양 섭취에 신경 쓰기가 중요합니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붉은 고기, 간, 닭고기, 생선, 시금치, 콩류, 달걀 등이 좋은 공급원이에요. 
특히 식물성 철분보다 동물성 철분(헴철)의 흡수율이 높으니 균형 있게 섭취하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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