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복용하는 약이 없으시다면 위식도 내시경을 받는 데 특별한 제약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심장질환이나 자율신경계 질환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신 부분은 의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 질문자님의 추론에 가까우니, 이 부분은 따로 짚어드릴게요.
복용 약이 없을 때 내시경 준비
복용 중인 약이 전혀 없다면 약물로 인한 내시경 지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는 경우 항응고제, 항혈소판제처럼 검사 전 중단이 필요한 약물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데, 그럴 필요가 없는 상황이니 더 간단합니다.
내시경 전 준수해야 할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검사 전 최소 8시간 이상 금식 (물 포함)
- 검사 당일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병원과 사전 상의
- 흡연, 음주는 검사 전후로 피하기
- 예약된 시간보다 여유 있게 병원에 도착하기
내일 오후 2시 검사라면 이 시간을 기준으로 최소 8시간 전부터는 물도 드시지 않는 것이 원칙이니, 병원에서 안내받은 금식 시간을 정확히 지켜주시면 됩니다.
심장질환·자율신경계 질환 여부는 다른 문제
"증상이 있었다면 분명 병원에 갔을 것이고, 아직 병원에 간 적이 없으니 질환이 없는 것"이라는 논리는 실제 의학적 진단과는 다릅니다. 심장질환이나 자율신경계 질환은 안정 시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가 특정 상황(스트레스, 운동, 자세 변화 등)에서만 나타나는 경우도 많고, 아예 자각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병원에 간 적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질환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 부분이 일반적인 위식도 내시경 시행 여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크지 않습니다. 비수면(일반) 내시경이라면 진정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심장이나 자율신경계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검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수면(진정) 내시경을 계획하고 있다면, 진정제 투여 전 문진 시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평소 어지럼증이나 실신 경험 등을 반드시 병원에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이는 진정제 사용 시 혈압, 호흡, 심박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한 필수 절차입니다.
몸이 안 좋은 곳이 많다고 느끼신다면, 내시경 예약된 병원에서 사전 문진표를 작성할 때 평소 느끼는 증상들을 빠짐없이 적어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