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으면 체중이 오를 수 있나요?

이OO • 1일 전

굶으면 오히려 부어서 체중계 숫자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게 진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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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굶으면 오히려 체중계 숫자가 올라갈 수 있다는 말, 충분히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실제로 가능한 현상이에요. 그 이유를 체중 증가와 부종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게요.

    굶으면 체중이 늘 수 있는 이유

    장기간 굶는 다이어트를 하면 몸은 지방보다 먼저 근육 속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해요. 이 과정에서 근육량이 줄어들고, 근육은 기초대사량을 좌우하는 핵심 조직이기 때문에 기초대사량도 함께 떨어져요.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 같은 양을 먹어도 소비되는 칼로리가 줄어들어 지방이 쉽게 쌓이는 체질로 바뀌고, 결국 체중이 다시 오르거나 요요가 올 수 있어요.

    굶으면 붓는다는 말이 진짜인 이유

    부종으로 체중이 느는 것도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에요.

    • 염분·수분 불균형: 식사를 거르면 체내 전해질 균형이 흔들리고, 몸이 수분을 배출하지 못하고 붙잡아 두면서 부종이 생길 수 있어요.
    • 코르티솔 증가: 장시간 공복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늘리는데, 코르티솔은 나트륨과 수분을 체내에 저장하는 작용을 해요.
    • 단백질 부족: 극단적으로 굶으면 혈액 속 단백질(알부민) 수치가 낮아질 수 있는데, 알부민은 혈관 안에 수분을 붙잡아 두는 역할을 해요. 알부민이 부족해지면 수분이 혈관 밖 조직으로 빠져나가 손발이나 얼굴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변비: 식사량이 줄면 섬유질 섭취도 줄어 장운동이 느려지고 변비가 생기기 쉬운데, 이 역시 체중계 숫자를 늘리는 요인이 될 수 있어요.

    이런 부종은 지방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수분 축적이기 때문에, 식사와 수분·염분 섭취가 정상화되면 다시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부종이 오래가거나 얼굴·손발이 심하게 붓고 숨이 차는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신장이나 갑상선 등 다른 원인일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극단적으로 굶기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단백질 섭취,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 손실을 막는 것이 요요 없이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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