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레나 시술 후 질 비린내와 생리 변화 원인은?

권OO • 2026.10.26

제가 미레나 수술전에는 이정도로 냄새가 심하지 않았어요, 냄새가 거의 안났는데 미레나하고나서 수술당일에 났던 고약한 냄새가 요즘 계속 나요. 만날 아침에 1번 씻는데 극심한 비린내가 나요. 생리형태도 변했어요. 생리가 액체가 아니라 냉처럼 길쭉하고 끈끈한게 나와요. 왜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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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미레나 시술 후 평소와 다른 비린내와 끈끈한 분비물이 계속되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말씀하신 증상은 단순한 호르몬 변화보다는 질 또는 자궁 내 감염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봐야 하는 소견이라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비린내와 분비물 변화가 생기는 이유

    호르몬 변화로 인한 분비물 증가

    미레나는 레보노르게스트렐이라는 호르몬을 자궁 내에서 지속적으로 방출하는데, 이로 인해 자궁경부 점액의 양상이 바뀌면서 평소보다 분비물이 늘거나 끈끈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허가사항에도 질분비물 증가가 이상반응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런 변화는 보통 비린내처럼 강한 악취를 동반하지는 않아요.

    세균성 질염이나 골반 내 감염 가능성

    비린내가 나는 분비물은 세균성 질염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에요. 특히 질 내 정상 세균 균형이 깨지거나, 시술 과정에서 외부 균이 유입되었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허가사항에서도 미레나 삽입과 관련해 음문질염, 상부 생식관감염(골반염증질환, 자궁내막염) 이 이상반응으로 보고되어 있어, 시술 후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생리 양상이 액체가 아니라 냉처럼 길쭉하고 끈끈하게 바뀐 것도 염증성 분비물의 특징과 겹칠 수 있습니다.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호르몬 변화가 아닌 감염을 시사할 수 있어 시술받은 산부인과에 내원해 진찰과 필요시 분비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 비린내, 생선냄새 등 평소와 다른 뚜렷한 악취가 지속될 때
    • 분비물 색이 누렇거나 초록빛을 띨 때
    • 골반통이나 하복부 통증, 발열이 동반될 때
    • 성관계 시 통증이 있을 때
    • 가려움이나 외음부 자극감이 있을 때

    지금 말씀하신 비린내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면, 경과를 더 지켜보기보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진찰을 받아 감염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감염이 확인되면 원인균에 맞는 치료로 비교적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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