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말씀해주신 증상들을 보면 꽤 오래 전부터 불편함을 겪고 계셨고, 특히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음에도 생식기 냄새와 변화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많이 신경 쓰이실 것 같네요.
우선, 매일 샤워하면서 청결을 유지하신다고 하셨지만, 생식기 피부는 워낙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너무 자극적인 방법으로 닦게 되면 오히려 피부 보호막이 손상될 수 있어요.
거친 샤워타올로 직접적인 마찰을 반복했다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외부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요.
비린내 같은 냄새나 예전과 다른 분비물, 그리고 피부색 변화나 주름처럼 보이는 변화는 보통 외음부나 귀두 쪽에 염증, 세균성 감염, 곰팡이 감염 또는 표피 손상 이후의 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에요.
특히 귀두 피부가 살짝 주름지거나 색이 변해 보이는 건 만성적인 자극 이후에 생길 수 있는 변화일 수 있어요.
단순히 위생 문제라기보다는, 민감한 부위에 반복된 마찰과 자극이 누적되면서 정상적인 피부 상태가 변했을 수도 있고요.
냄새가 지속된다면 세균성 감염이나 곰팡이 감염, 혹은 포피염 등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럴 땐 단순한 자가 관리만으로 해결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위생관리를 하더라도 냄새가 계속되고, 피부 변화까지 동반되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진료가 꼭 필요한 상황일 것 같네요.
이런 경우 비뇨의학과에서 진찰받는 것이 적절하고, 필요한 경우 균 검사나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되겠어요.
당장 할 수 있는 관리로는 더 이상의 마찰을 줄이고, 순한 성분의 약산성 비누나 물로만 부드럽게 세정해 주는 정도로 간단하게 관리하시고, 속옷은 통기성 좋은 면 제품으로 자주 갈아입어 청결을 유지해 주시면 좋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까지 잘 관찰해 오신 것처럼 증상의 변화와 패턴을 기억하고 비뇨의학과 방문하셔서 의료진과 상담하시면 좋은 진단과 조언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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