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를 확진받으신 데다 간수치까지 높게 나온 상황이라 영양제 하나를 챙기는 것도 조심스러우실 것 같아요. 말씀하신 복합제는 실리마린(밀크씨슬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비타민B군, 비타민C, 니코틴산아미드, 판토텐산칼슘, 타우린, 산화마그네슘, 헛개나무열매농축분말 등이 함께 들어간 간 건강 보조제로 보여요. 이 성분들이 당뇨, 간수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당뇨 환자가 이 복합제를 복용할 때 주의할 점
실리마린(밀크씨슬)은 간세포 보호 효과로 널리 쓰이는 성분이지만, 일부 연구에서 혈당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당뇨약을 복용 중인 분이라면 임의로 추가하기보다는 혈당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질문자님처럼 당뇨를 막 확진받은 시점이라면 혈당이 안정적으로 조절되기 전이라, 새로운 보충제를 더하는 것이 혈당 패턴 파악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어요.
함께 포함된 비타민B1, B6, B12, B2, C, 니코틴산아미드, 판토텐산칼슘, 타우린 같은 성분들은 대부분 수용성 비타민으로 당뇨 환자가 복용해도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니코틴산아미드는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할 경우 당내성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당뇨가 있는 상태에서는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해요.
-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실리마린, 니코틴산아미드)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
- 산화마그네슘, 헛개나무열매농축분말 등 간 기능과 관련된 추가 성분이 들어 있다는 점
- 제품 자체에 당류나 부형제(말토덱스트린 등)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점
이런 부분들을 종합해 보면, 혈당 조절이 아직 안정되지 않은 시기에 자가 판단으로 복용을 시작하기보다는 담당 의사나 약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당뇨약과 함께 먹어도 되는지 확인받는 것이 안전해요.
간수치 상승과의 관계
간수치가 높게 나온 원인이 지방간, 약물성 간손상, 간염 등 무엇인지에 따라 간 보조제가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불필요하거나 간에 부담을 줄 수도 있어요. 실리마린 자체는 간세포 보호 목적으로 많이 쓰이지만, 간수치가 많이 상승한 상태라면 원인 질환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가 우선되어야 해요. 간수치 상승 원인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성분이 혼합된 보충제를 추가로 복용하면 간이 대사해야 할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해요.
결론적으로, 지금처럼 당뇨와 간수치 상승이 동시에 있는 상태에서는 이 복합제를 임의로 복용하기보다 혈액검사 결과를 가지고 계신 병원에 다시 문의해서 복용 여부를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그 사이에는 식습관 조절과 꾸준한 혈당·간수치 모니터링을 함께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