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페린으로 여드름 재발 막기 | 디페린(성분명: 아다팔렌)을 1차 치료제로 선택하는 이유

여드름이 잘 가라앉지 않거나, 계속 재발해서 고민이시라면 디페린(성분명: 아다팔렌) 같은 바르는 레티노이드가 치료의 핵심이 될 수 있어요. 아다팔렌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가이드라인에서 여드름 1차 치료제로 권고될 만큼, 효과와 안전성이 잘 검증된 성분이에요. 이번 매거진에서는 디페린의 성분, 효과, 부작용, 사용법, 다른 여드름 약과 비교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바르는 레티노이드, 왜 여드름 치료의 핵심인가요?

레티노이드란?

레티노이드(retinoid)는 비타민A 유도체로 여드름, 노화, 색소침착 등의 피부 질환을 치료해요. 바르는 형태와 먹는 형태로 나뉘어요.

바르는 레티노이드

• 성분: 아다팔렌, 트레티노인, 트리파로텐 등
• 역할: 바르는 레티노이드는 피부에 직접 작용해 여드름 치료 효과를 보여요. 각질 제거, 피지 분비 조절 및 여드름 균을 억제하여 여드름을 치료해요. 또한 여드름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드름 자국과 같은 과색소 침착이나 여드름 흉터 개선에 도움을 주기도 해요.

먹는 레티노이드

• 성분: 이소트레티노인 등
  먹는 레티노이드는 중증 여드름에 효과적이지만, 기형아 위험, 피부 건조, 간 기능 및 혈중지질 변화 등의 전신 부작용 위험이 있어 반드시 의사의 적절한 처방과 관리가 필요해요.

디페린(성분명: 아다팔렌) 알아보기

3세대 바르는 레티노이드제 성분인 아다팔렌(adapalene)은 약 27년 이상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용된 레티노이드예요.

1. 오랜 임상 경험
   1999년대 출시 이후 27년 넘는 오랜 기간 축적된 임상과 실제 처방 경험으로 빠른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잘 알려져 있어요. 여드름 치료 및 유지요법에 꾸준히 사용돼요.

2.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제
   아다팔렌과 같은 바르는 레티노이드는 특히 미국, 유럽 등 여드름 치료 가이드라인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대부분의 국제·국내 가이드라인에서 ‘여드름 1차 치료제’로 가장 먼저 권고돼요.

3. 여러 형태의 여드름에 동시 효과
   좁쌀 여드름과 같은 면포성 여드름(화이트헤드, 블랙헤드) 뿐만 아니라 염증성 여드름 등 다양한 형태의 여드름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요.

디페린, 왜 1차 치료제일까요?🤔

➡ 아다팔렌은 모공 막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새 여드름 생성을 막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에요.

👉 아다팔렌 성분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오리지널 제제인 디페린 겔/크림과 복제약인 동구아다팔렌, 디팔렌, 디투오 등이 있어요.

아다팔렌은 어떤 치료 효과가 있나요?

아다팔렌을 포함한 바르는 레티노이드는 염증성, 비염증성(면포성) 여드름의 치료 뿐만 아니라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돕고 각질 턴오버를 일정하게 만들어 장기적으로 피부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1) 여드름 치료 효과

• 모공 막힘 개선

  • 각질 턴오버를 일정하게 만들어 모공을 막는 각질을 제거해요.
  • 특히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등 면포성 여드름에 효과적이에요.

• 피지 분비 조절

  • 과도한 피지 분비를 조절해 새로운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줘요.

• 염증 완화

  • 염증 반응을 조절해 붉게 올라온 뾰루지, 구진, 농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줘요.

2) 피부결, 잔주름 개선

장기적으로 꾸준히 사용할 경우, 단순 여드름 개선을 넘어 피부 퀄리티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요.

• 콜라겐 생성 촉진

  • 피부 진피층 콜라겐 생성을 도와 잔주름을 완화하고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피부결 개선

  • 각질을 탈락시키고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 울퉁불퉁했던 피부결이 점차 매끈해지는 것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요.

3) 기미, 잡티, 여드름 자국 완화

• 색소 침착 완화

  • 피부 턴오버을 촉진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과다 색소가 표피 위로 빠르게 올라와 옅어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여드름 자국 관리

  • 붉은 자국, 갈색 자국이 오래 남는 것을 줄이고, 초기 단계의 얕은 흉터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여드름 치료 유지요법으로 활용돼요.

디페린, 다른 바르는 레티노이드와 뭐가 다른가요?

다른 바르는 레티노이드(트레티노인, 트리파로텐 등)와 비교했을 때, 아다팔렌(디페린)의 가장 큰 장점은 효과는 유지하면서 자극을 줄였다는 점이에요.

1. 트레티노인(1세대 레티노이드)보다 자극이 적어요
   
   초기 따가움·각질·붉어짐이 덜해 입문자도 사용하기 비교적 편안해요.

2. 장기간 사용이 가능해요
   
   27년 이상 축적된 실제 처방 경험과 임상 데이터로 장기 안전성이 검증되어 있어요. 여드름 치료 및 유지요법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평가돼요. 여드름이 없어진 뒤에도 꾸준한 관리를 통하여 여드름의 재발을 막고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요.

3. 항생제 내성 걱정이 없어요
   
   경구용, 외용 항생제는 장기 사용 시 내성 위험이 있지만, 아다팔렌은 내성 발생 위험이 없어요. 그래서 여드름이 재발하는 피부에 더욱 적합하며, 장기간 사용 전략을 세우기 좋아요.

왜 다른 여드름 약보다 아다팔렌(디페린)이 많이 사용되나요?

여드름 치료에는 항생제, 먹는 레티노이드 등 다양한 치료 선택지가 있지만, 각각의 단점도 분명해요.

• 먹거나 바르는 항생제(예: 클린다마이신 등)
  장기간 사용 시 항생제 내성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보통 의사 판단하에 짧은 기간 사용해요.

• 먹는 레티노이드(예: 이소트레티노인)
  이소트레티노인은 치료 효과는 매우 강력하지만, 심한 건조, 간 기능·지질 수치 변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어 가임기 여성에게는 아주 엄격한 피임 관리가 필요해요.

👉 이에 비해 바르는 레티노이드제인 아다팔렌(디페린)은 초기 여드름이 심할 경우 바르는 항생제, 경구 항생제 병용하여 사용이 가능해요.(미국피부과학회 여드름 치료 가이드라인) 또 여드름이 치료된 이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한 유지요법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어요.

💡 즉, 아다팔렌(디페린)은 치료와 유지 모두에 쓰일 수 있는 여드름 치료제라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디페린 사용 시 주의 사항 TIP

디페린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주의 사항을 정리해 볼게요.

• 사용 초기 2주는 ‘적응기’라고 생각해 주세요.
  이 시기에는 건조, 각질, 약간의 붉어짐·따가움은 흔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처음에는 격일 또는 주 2~3회 저빈도로 시작해 점차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 저자극 보습제 충분히 사용하기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보습제를 듬뿍 바른 뒤, 그 위에 디페린을 얇게 도포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어요.

• 자외선 차단제 꼭 사용하기
  낮에는 SPF 50+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광노화와 자극을 줄여주세요.

• 다른 약과 병용 여부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
  혹시라도 항생제, 경구약 등 다른 약을 복용 중이라면 꼭 의사에게 알려야 해요. 다른 여드름 치료제와 함께 사용할지 여부는 개인의 피부 상태(여드름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져요. 바르는 레티노이드를 사용하는 동안 다른 약을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의사와 꼭 상의해 주세요.

여드름은 ‘금방 나았다가 다시 생기는’ 패턴이 흔한 만큼, 자신의 피부 타입과 여드름 양상에 맞는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해요. 여드름이 반복되거나 항생제나 먹는 약이 부담스럽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해 디페린을 중심으로 한 바르는 레티노이드 치료·유지 전략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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