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FAQ] 모낭염과 여드름은 어떻게 다른가요?

Q. 모낭염과 여드름의 차이점이 궁금해요.

수염이 많은 30대 남성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면도하는 것 때문에 자극이 가서 그런지 턱이랑 입 주변에 항상 여드름이 있어요. 그런데 이게 여드름이 아니라 모낭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낭염과 여드름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모낭염 완치도 될까요?

A. 모낭염과 여드름은 육안으로 봤을 때 구분하기 어려운 편이에요.

모낭염과 여드름은 서로 비슷하게 보이지만 다른 질환이에요. 여드름은 모낭 속에 피지가 고이면서 나타나는 반면, 모낭염은 모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라고 볼 수 있어요. 때문에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면포'가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것인데요. 면포는 여드름 씨앗이며 화이트헤드가 폐쇄 면포, 블랙헤드가 개방 면포에요.

여드름은 면포를 거쳐서 염증성 병변으로 진화하고 모낭염은 면포가 생기지 않고 바로 붉고 아픈 염증으로 나타나게 돼요. 하지만 혼자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낭염인지 여드름인지 헷갈린다면 피부과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할 수 있어요.

여드름

• 모공 중앙에 하얀 기름이 차 있고 압출했을 때 염증과 함께 여드름 씨앗이라고 하는 면포가 빠져나온다.

모낭염

• 모낭염은 아무리 압출을 해도 염증만 나올 뿐 면포가 빠져나오지 않는다.
• 면포가 생기지 않고 바로 붉고 아픈 염증으로 나타난다.

"모낭염" 치료부터 원인, 여드름과 차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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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은 세균감염으로 인한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주로 입가나 턱 주변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남성의 경우 면도를 한 이후에 잘 생기는 것으로 봤을 때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세균 감염이 이뤄져 모낭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어요. 이외에도 모낭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면역력 저하, 식습관, 유전력 등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모낭염을 완치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어요.

일반적인 모낭염 치료법은 초기에 곪은 부위를 절개하고 고름을 빼낸 후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인데요. 만성 염증이라면 항균, 항바이러스, 항소양 작용이 있는 부신피질호르몬 제제를 피부에 도포하면서 치료하는 방법도 동반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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