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 치료부터 원인, 여드름과 차이까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면도날에는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매일 면도를 하는 남성분들은 모낭염에 걸리기 쉬운 편인데요. 단순한 '턱드름'으로 생각했던 피부질환은 여드름 보다 치료가 비교적 까다로운 모낭염일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주의가 필요해요. 모낭염의 주된 원인은 무엇인지, 치료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찬찬히 알려드릴게요.

모낭염이란? 모낭염 원인

우리의 피부 속에는 털을 감싸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주머니인 '모낭' 이 있는데요. 모낭염은 이러한 모낭이 세균의 감염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염증을 일컫는 질환이에요.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수면 부족일 때 피부의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피부 속으로 균이 침투하면서 모낭염이 발생돼요.

모낭염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균은 '황색 포도알균'으로, 코 점막이나 피부에서 흔히 발견되는 세균이에요. 이 외에도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거나 코털을 뽑는 버릇에 의해 모낭염이 자주 재발할 수도 있다고도 해요.

모낭염 증상

모낭염은 주로 털이 있는 두피나 팔다리에 주로 발생하는 편이지만 개인에 따라 신체 어느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요. 모낭염 균이 침범한 부위는 가렵고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며, 좁쌀처럼 노랗게 곪은 형태로 발현돼요.

모낭염은 육안으로 봤을 때 여드름과 증상이 유사해 자칫 여드름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요. 여드름은 모공 중앙에 하얀 기름이 차 있고 압출 시 염증과 함께 면포가 빠져나오는 반면, 모낭염은 아무리 압출을 해도 염증만 나올 뿐 면포가 빠져나오지는 않아요.

또한, 모낭을 중심으로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작은 구진이나 농포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얼굴이나 가슴, 등, 엉덩이에 주로 생기는 얕은 고름물집의 모낭염은 병변이 나은 후 흉터를 남기지 않고 콧수염 부위나 입술 주변에 발생하는 깊은 고름물집 모낭염은 면도 후 주변에 번지거나 염증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모낭염 치료방법

모낭염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곪은 부위를 절개해 고름을 압출하고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인데요. 그 외에도 병변 부위나 증상에 따라 아래의 치료방법을 적용해 볼 수 있어요.

• 곪은 부위를 절개해 고름 압출
• 항균, 항바이러스, 항소양 작용이 있는 부신피질호르몬 제제를 피부에 도포
• 국소 항생제를 병변 부위에 7~10일간 도포
• 항균제가 포함된 비누 사용
• 치료가 잘 안될 경우 경구 항생제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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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 예방하는 방법 5가지

1. 면도 부위에 모낭염이 자주 생기므로 면도기는 청결하게 관리해 감염 방지하기
2. 땀, 피지 등으로 인해 모낭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저녁에 머리 감으며 두피 청결하게 유지하기.
3. 모낭염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농포는 절대 긁지 않기.
4. 코 후비거나 코털을 뽑는 습관 개선하기.
5. 늘 위생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모낭염이 발생했을 때는 절대 짜지 않도록 유의하고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피부의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노력이 함께 동반되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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