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고 옷에 가려졌던 팔이 드러나기 시작하면, 거뭇한 팔꿈치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때수건으로 문지르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착색 개선에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그럼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팔꿈치 착색과 미백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팔꿈치는 왜 착색되는 건가요?
흔히 각질이 쌓인 거라고 오해하지만, 팔꿈치 착색은 피부에 마찰을 일으키는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돼요. 팔로 턱을 괴는 습관 등 마찰에 의해 멜라닌 색소의 활성도가 높아져 색소 침착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아요.
팔꿈치, 복숭아뼈 등은 다른 부위에 비해 볼록 튀어나와 있는데요. 튀어나온 뼈를 보호하려 이 부분의 피부는 두껍고 주름져있어요. 그래서 마찰이 쉽고 피지 분비가 적어요. 잦은 마찰로 인해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피부의 혈액 순환이 느려지고 탄력이 줄어들며 피부 색소가 검게 침착돼요.
팔꿈치, 어떻게 하면 하얘지나요?
팔꿈치 미백과 관련된 자가 관리법 4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무엇보다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게 중요해요.
- 생활습관 개선
1차적으로 피부에 지속적인 마찰을 주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해요. 앞서 말한 턱을 괴거나 책상에 팔을 올려두는 등의 행동을 최대한 자제해주세요.
- 스크럽 제품 사용 후 충분한 보습
착색 개선을 위해선 부드러운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이때 때수건같이 지나친 각질 제거는 피해주시고, 매일 하기보단 1~2주에 한번 정도씩 꾸준히 해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각질 제거 후엔 보습크림이나 로션으로 해당 부위를 충분히 보습해 주세요.
- 미백 제품 사용
부위에 맞는 미백 제품을 적절히 사용해 주면 팔꿈치 미백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미백에 도움 되는 비타민A,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의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 주는 게 좋아요.
- 자외선 차단제 사용
피부 착색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선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해요.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 시 색소 침착의 가능성이 더욱 높일 수 있어요. 얼굴, 팔뿐만 아니라 팔꿈치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팔꿈치에 레몬을 문지르면 하얘지나요?
Q. 코코넛오일에 베이킹 소다 섞어서 바르면 하얘질까요?
A. 보습에 좋은 코코넛오일에 베이킹 소다를 섞어 바르면 팔꿈치가 하얘진다는 속설 또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방법 역시 옳지 않아요. 베이킹 소다는 강한 알칼리성으로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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