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체중 감량에 영향이 있나요?
당뇨면 살이 더디게 빠지나요..? 마운자로 맞으면서 분명 먹는 양은 줄고 활동량은 더 많아졌는데ㅠㅠ 아니면 잠을 못자서 그런걸까요ㅠ 평균 수면시간이 2-3시간 정도긴해요
당뇨면 살이 더디게 빠지나요..? 마운자로 맞으면서 분명 먹는 양은 줄고 활동량은 더 많아졌는데ㅠㅠ 아니면 잠을 못자서 그런걸까요ㅠ 평균 수면시간이 2-3시간 정도긴해요
1개의 답변
식단과 운동량 조절에도 체중 변화가 더디게 느껴지면 답답하고 속상하실 것 같아요. 당뇨 자체와 수면 부족 모두 체중 감량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 각각을 나누어 설명해 드릴게요.
당뇨병이 있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 혈당과 인슐린 조절 상태에 따라 체중 감량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인슐린 저항성은 같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혈당 반응이 정상보다 둔화된 상태를 말하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지방 분해나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식단과 운동을 열심히 해도 체중이 잘 줄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다만 실제로 혈당이나 인슐린 조절이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수준인지는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인슐린 수치 등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정확히 알 수 있어요. 마운자로는 혈당 조절을 돕는 약이지만, 개인마다 반응 속도와 체중 변화 양상이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평균 수면시간이 2~3시간이라고 하셨는데, 이 정도의 수면 부족은 체중 감량에 꽤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그렐린, 렙틴)의 균형이 깨지면서 식욕이 늘어나기 쉽고, 동시에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어요.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나면서 체지방이 잘 분해되지 않고 오히려 축적되기 쉬운 상태가 되기도 해요.
지금처럼 식단과 운동량을 관리하고 있는데도 체중 변화가 더디다면, 수면 부족이 상당 부분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가능하다면 수면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생활 습관을 조정해 보시는 것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만약 불면의 원인이 따로 있거나 지속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병원에서 함께 상담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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