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불편하실 것 같아요, 특히 위내시경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도 증상이 계속 반복되면 더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먼저 안심이 되는 부분을 말씀드리면, 이번 위내시경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2년 전 있었던 위축성위염, 미란성위염, 십이지장 궤양 흉터 등이 현재는 큰 문제를 일으키는 상태가 아니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도 이미 박멸되었으니 그로 인한 직접적인 염증 반응은 소강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도 포만감과 가스가 잘 안 빠지는 느낌이 있다면, 이는 위 점막 자체의 손상보다는 위의 운동 기능 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를 흔히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부르는데, 내시경 상으로는 정상이지만 위가 음식을 비우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위가 늘어나는 감각에 예민해져서 포만감, 더부룩함, 가스 정체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과식하거나 빨리 먹는 습관이 있으면 위에 부담이 커지면서 이런 기능성 증상이 쉽게 유발됩니다. 또한 과거에 위축성위염이나 궤양을 앓았던 분들은 위 점막이나 신경이 예민해져 있어서, 완전히 회복된 후에도 소화 기능이 정상인보다 조금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처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내과에서 약 처방을 받고 좋아진 경험이 있으시니, 증상이 다시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같은 병원에서 소화 기능 개선제나 위장운동 촉진제 처방을 다시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포만감이 점점 심해지거나 체중 감소,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