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에서 부비동염이 다 나았다고 했는데도 냄새, 오한, 두통이 계속되고 거기에 외이도염으로 귀 압박감까지 겹쳐 있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불안하실지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여러 증상이 동시에 겹쳐 있으면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먼저 말씀하신 상황을 정리해보면, CT와 내시경으로 부비동 자체의 염증은 없다고 확인된 상태인데도 코 왼쪽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점이 특징적이에요. 이런 경우 실제 부비동 안의 염증은 없더라도 후각신경이나 비강 점막이 이전 염증으로 인해 아직 예민하거나 손상된 상태로 남아 냄새를 왜곡되게 느끼는 후각 이상(착취증, 환취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비염이나 비강 건조, 미세한 점막 염증이 내시경상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냄새나 이물감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한과 두통이 함께 지속되는 것은 부비동 자체보다는 다른 원인, 예를 들어 긴장성 두통, 자율신경계 반응, 또는 아직 남아있는 미세한 염증 반응과 관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특히 외이도염이 동시에 있고 귀 안 압박감, 물 고이는 느낌까지 있다면 코, 귀, 인후는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한쪽의 문제가 다른 쪽 증상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코세척을 이미 중단하신 것처럼, 의사선생님의 지시를 우선 따르시는 것이 중요해요. 다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새로운 양상(냄새 왜곡, 오한, 두통, 귀 압박감)으로 계속된다면 아래와 같은 방향을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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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에서 부비동뿐 아니라 후각 기능 검사(후각검사)를 별도로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부비동 자체는 나았어도 후각신경 손상이나 비염성 변화는 별도로 평가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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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과 귀 압박감, 귀에 물이 차는 느낌은 이과적으로 중이염이나 유스타키오관 기능 이상과 연관될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재진료도 함께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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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과 두통이 지속된다면 단순히 코나 귀 문제가 아니라 신경과적 원인(긴장성 두통, 편두통 등)이나 전신적인 염증 반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러 병원과 과를 오가야 해서 지치실 수 있지만, 증상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만큼 이비인후과와 필요시 신경과 진료를 함께 받아보시면서 원인을 하나씩 좁혀가시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증상이 심해지거나 새로운 증상이 생기면 참지 마시고 바로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