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과 등의 염증, 발바닥 통증, 그리고 매일 오후마다 오르는 열까지 여러 증상이 겹쳐서 나타나니 어디부터 확인해야 할지 막막하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감기 증상이 없는데도 일주일 넘게 오후마다 열이 오르고 눈과 머리가 아프다면, 단순 감기보다는 몸 어딘가의 염증이나 다른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어떤 병원을 먼저 가보면 좋을지 안내해 드릴게요.
첫 방문은 내과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코감기, 목감기, 몸살 같은 전형적인 감기 증상이 없이 오후에만 열이 오르고 두통과 눈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단순 바이러스성 감기보다는 몸속에 지속되는 염증이나 다른 감염원이 원인일 가능성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런 패턴의 발열은 혈액검사, 염증수치 검사(CRP, ESR 등), 소변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감별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 먼저 방문해서 기본적인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부분을 진료 시 함께 말씀해주시면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 구내염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되는지, 통증이 심한지
- 등의 염증 진단 이후 증상이 호전되었는지, 악화되었는지
- 발바닥과 뒤꿈치 사이 통증의 양상(걸을 때만 아픈지, 가만히 있어도 아픈지)
- 열이 오르는 시간대와 최고 체온, 오한 여부
- 두통과 눈 통증의 강도와 동반 증상(시야 이상, 눈 충혈 등)
증상이 여러 부위에 걸쳐 있다면 추가 진료과가 필요할 수 있어요
구내염, 관절이나 등 부위의 염증, 발바닥 통증, 반복되는 발열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는 단순히 국소적인 염증 문제로 보기보다, 자가면역질환이나 전신 염증성 질환의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볼 수 있는 조합입니다. 내과에서 기본 혈액검사와 염증수치를 확인한 후, 필요하다면 류마티스내과로 연계해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등 통증에 대해서는 이미 정형외과 진단을 받으셨으니, 발바닥과 뒤꿈치 통증도 증상이 지속되면 정형외과에서 별도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열이 갑자기 더 심하게 오르거나, 극심한 두통, 목 경직, 의식 변화, 심한 눈 통증과 시야 이상이 동반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을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