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간 동안 체중이 눈에 띄게 줄지 않아 답답하고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공감됩니다. 특히 눈바디는 변화가 느껴지는데 체중계 숫자가 그대로면 더 혼란스러우실 것 같아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3일이라는 기간은 체중의 실제 변화를 판단하기에는 매우 짧은 기간이라는 점입니다. 체중은 하루에도 수분 섭취량, 나트륨 섭취, 배변 여부, 생리 주기, 근육의 미세한 부종 등 여러 요인에 따라 1~2kg 정도 자연스럽게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63.3kg에서 63.6kg 사이를 오가는 정도는 '정체기'라기보다는 정상적인 체중 변동 범위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실제 체지방 감량 여부는 최소 1~2주 이상의 흐름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하루에 물을 몇 리터씩 드시고 있다면, 그 수분 자체가 체중에 일시적으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물은 체내에 저장되기도 하고 배출되기도 하기 때문에, 특정 시점의 체중에는 수분 섭취량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다만 부작용(메스꺼움, 소화불량 등) 완화를 위한 충분한 수분 섭취 자체는 필요한 부분이니 중단하기보다는, 체중 변화를 판단할 때 이 요인을 고려하시면 됩니다.
고강도 운동 추가에 대해서는, 마운자로 투여 초기에는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같은 위장관 증상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몸 상태를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컨디션이 괜찮으시다면 가벼운 근력 운동부터 시작해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 방향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초기 적응 기간에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추가하면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컨디션을 보며 서서히 강도를 올리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체중 변화나 부작용이 지속되거나 걱정되신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여 용량이나 관리 방법을 조정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