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투여 후 첫 투여 때와 다르게 근육통, 두통, 어지러움, 극심한 졸림까지 겪고 계셔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이런 증상이 왜 나타나는지,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졸림과 어지러움이 나타나는 이유
마운자로의 허가사항에는 피로(무력증, 권태감, 기면 포함)가 이상반응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이는 흔한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석증처럼 고개를 숙이면 심해지는 어지러움이나 눈 주변의 뻐근한 두통은 마운자로의 대표적인 이상반응 목록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마운자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심박수 증가나 위장관 증상으로 인한 탈수, 식사량 감소
- 저혈당(다른 혈당 관련 약물을 함께 복용 중이라면 특히 주의)
- 체위 변화에 따른 혈압 변동(기립성 저혈압)
- 이석증, 전정기관 문제 등 약과 무관한 원인
이렇게 여러 가능성이 섞여 있을 수 있어, 증상만으로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첫 투여와 재투여의 반응이 다른 이유
같은 용량이라도 투여 시점의 체중, 신체 상태, 식사량, 수분 섭취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이 감량된 상태에서 재투여를 시작하면 체내 약물 농도나 민감도가 처음과 다르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허가사항에서 명확히 설명하고 있는 부분은 아니며, 개인차가 큰 영역입니다.
지금 해야 할 대처
현재 두통과 눈 뻐근함, 고개를 숙이면 심해지는 어지러움, 24시간 지속되는 졸림은 단순한 초기 부작용으로 넘기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고 지속 기간도 긴 편입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자가 판단으로 참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어지러움이 서 있거나 걷기 어려운 정도로 심할 때
- 두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시야 이상(흐림, 복시 등)이 동반될 때
- 졸림 때문에 일상생활(운전, 식사, 업무)이 어려울 때
-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
- 증상이 며칠 내 나아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악화될 때
다음 투여를 보류하고 계신 것은 적절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투여는 지금 증상이 충분히 가라앉은 것을 확인한 뒤, 가능하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용량이나 투여 간격을 다시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마운자로와 무관한 다른 원인(이석증, 빈혈, 혈압 문제 등)일 가능성도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출처: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