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로 인한 충동억제 및 식탐 문제, 마운자로 복용이 도움될까?

김OO • 2026.08.26

우울증 불안장애 성인adhd 진단 받아 3년간 약 복용했고, 상태가 많이 괜찮아지고 또 여러 이유로 약을 단약했습니다 단약 2달 정도 됐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제가 충동 억제가 아예 안됩니다. 인터넷이나 지인들이 해주는 방법들은 다 통하지 않는 지경이고, 충동억제는 음식, 성, 게임, 수면, 스마트폰 등 가리지 않습니다 그중 식탐이 제일 문제인데 스트레스 우울등이 겹치면 그날은 괴랄하게 먹습니다 몸무게도 166/78kg 최고를 경신했는데 원래 정신병을 겪는 와중에도 꾸준히 증가했지만 근래가 더 증가폭이 컸습니다 이와 별개로 현재도 가끔 조울증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우울할땐 죽고 싶을 정도로 우울하고 괜찮을땐 또 열심히 살아보고 싶은 마음도 들곤 합니다 현재 마운자로를 생각중인데, 근본적으론 성인adhd로 인한 충동억제가 힘든거거나, 도파민 회로 보상체계가 무너졌다거나, 전두엽기능이 상실되었다거나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고 뭐부터 어디서부터 해야할

충동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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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3년간 꾸준히 치료받다가 단약 후 충동조절이 다시 힘들어지고 체중도 늘어나는 상황이라니 많이 답답하고 지치실 것 같습니다. 여러 영역(음식, 게임, 스마트폰 등)에서 충동억제가 안 되는 느낌과 기분 기복까지 겹치면 스스로 원인을 찾기가 더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마운자로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해 허가된 약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됩니다. 식욕감소, 체중감소가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는 있지만, 이는 당뇨병 치료 목적의 약이지 ADHD로 인한 충동조절 문제나 도파민 보상체계, 전두엽 기능 저하를 다루기 위한 약이 아닙니다. 오심, 설사, 구토 같은 위장관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고, 드물게 급성 췌장염, 담석증, 과민반응 등도 보고되어 있어 단순히 식탐 조절 목적으로 임의로 접근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나 갑상선수질암 개인력·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에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충동조절 문제, 식탐, 그리고 우울과 활력이 극단적으로 오가는 느낌(조울증이 의심될 정도의 기분 기복)은 성인 ADHD, 우울증, 혹은 다른 기분장애(양극성 스펙트럼 가능성 포함)와 관련이 있을 수 있어 마운자로보다는 정신건강의학과 재진료가 우선입니다. 특히 단약 후 2개월이 지나면서 증상이 다시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약물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되돌아간 신호일 수 있습니다. 죽고 싶을 정도로 우울한 시기가 있다는 점도 가볍게 넘길 부분이 아니므로, 가능한 빨리 이전에 진료받으셨던 병원이나 다른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셔서 현재 상태를 다시 평가받으시길 권합니다. 그 자리에서 충동조절 문제와 체중 증가, 기분 기복을 종합적으로 말씀하시면 ADHD 약물 재개 여부나 기분장애 관련 평가, 필요하다면 체중 관리를 위한 접근까지 함께 논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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