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절제 후 목 답답함과 혀밑샘 통증 원인은?
3-4년 전 편도 완전 절제술을 했습니다 이후로 늘 목 안 쪽으로 답답하고, 떡 낀 것 같은 느낌 + 목소리로 지속되더니 최근 1년간은 혀밑샘 쪽 통증도 너무 심해져서 말하기가 조금 힘들 정도예요 ㅠㅠ 이비인후과 한 번 갔는데 그 때 당시에 설편도가 부어있댔나 했는데 약 먹어도 똑같구요.. 미칠 지경입니다
3-4년 전 편도 완전 절제술을 했습니다 이후로 늘 목 안 쪽으로 답답하고, 떡 낀 것 같은 느낌 + 목소리로 지속되더니 최근 1년간은 혀밑샘 쪽 통증도 너무 심해져서 말하기가 조금 힘들 정도예요 ㅠㅠ 이비인후과 한 번 갔는데 그 때 당시에 설편도가 부어있댔나 했는데 약 먹어도 똑같구요.. 미칠 지경입니다
1개의 답변
편도 절제술을 받으신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목 안쪽 답답함과 이물감, 목소리 변화가 계속되고 최근에는 혀밑샘 쪽 통증까지 심해져서 말씀하시기도 힘든 상황, 정말 답답하고 힘드셨겠어요. 설편도 비대 소견을 들으셨는데도 약물 치료로 호전이 없다고 하시니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가능한 원인들을 몇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게요.
편도를 절제하더라도 혀 뒤쪽에 위치한 설편도(혀편도)는 남아있는 림프조직으로, 구개편도를 제거한 이후 설편도가 보상성으로 커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설편도가 비대해지면 목 안쪽이 답답하고 떡이 낀 듯한 이물감, 목소리 변화(답답한 느낌의 목소리)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나 인후두 역류, 만성적인 염증,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후비루 등이 설편도를 자극해 비대를 지속시키거나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항생제나 염증 완화제만으로는 설편도 비대 자체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심해진 혀밑샘 쪽 통증은 설편도 비대와는 별개의 원인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혀밑샘은 침샘 중 하나로, 침샘관이 좁아지거나 침석(돌)이 생기면 침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식사 중이나 음식을 생각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침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설편도 비대나 만성 인후두염이 지속되면 바로 인접한 혀밑샘 부위까지 염증이나 압박 증상이 번질 수 있습니다. 두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우연이 아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혀밑샘 주변에는 턱밑 림프절도 위치해 있어서, 구강 내 염증이나 치아 문제로 인한 림프절 비대·통증이 혀밑샘 통증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1년 가까이 통증이 심해지고 있다면, 단순 염증보다 구조적인 원인(침샘관 협착, 침석, 설편도 비대의 정도)을 확인하는 정밀 검사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다음과 같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한 번의 진료와 약물 복용만으로 호전이 없었다면, 처음 진료받은 곳보다 침샘질환이나 두경부 전문 진료가 가능한 이비인후과를 다시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해지신 만큼, 미루지 않고 빠르게 검진받으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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